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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라잇: 소비되어야 하지만 그 방식만큼은 선택하고 싶다

개인적인 고백을 하자면, 미드나잇 스모킹 드라이브 때부터 채송화라는 싱어의 팬이었다. 그래서 어떤 걸 내놓을지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랬다가 팀이 깨졌고, 그녀는 새 멤버들과 함께 다이얼라잇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원래는 작년 EP 발매 때 인터뷰를 했어야 했지만, 여건상 얼마 전 나온 싱글까지 같이 엮어서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했다. 인터뷰는 상수동의 모 카페에서 이루어졌고, 채송화(보컬과 기타), 백수정(드럼), 김승일(베이스)이 참여했다. 질문은 이경준과 박근홍이 번갈아 했다. 아, 글의 타이틀로 채택된 저 코멘트, 6개월 동안 들은 말 중 가장 멋진 말이었다.

송화 씨는 미드나잇 스모킹 드라이브 이후 새로운 밴드다. 팀 이름의 정체는 뭐고, 멤버들과는 어떻게 만남을 갖게 되었는가?
채: ‘Diealright’이라는 말 자체에 끌리기도 했고, The Hives라는 팀 노래의 제목 중에 ‘Die Alright’이라는 곡이 있다. 스펠은 약간 다르지만. 팀 이름을 정할 때 무슨 이유인지 그 노래가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더라. 뭘로 할까 하다가, 머릿속에서 맴도는 곡을 따오자 싶어서 그렇게 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둘 다 소개로 만났다. 수정이는 아나키 씨가 알려줬고, 또 이 친구가 선뜻 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승일이는 러브엑스테레오의 토비 오빠가 다리를 놓아줘서 식구가 되었다. 멤버가 아무도 없을 때는 ‘뮬’에서 구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았는데 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다.

송화 씨 커리어만 따지자면 EP 2장에, 싱글 하나다. 팬으로서 풀렝스가 나왔으면, “더 주목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전달해본다. 곡을 더 모아서 정규 음반의 형태로 발표해 봐야겠다는 건 고려해본 적 없나?
채: 생각은 하고 있는데, 풀렝스를 완성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더 많이 만들어서 제대로 된 형태로 내놓고 싶기 때문이다. 어중간하게 할 마음은 없다. 음… 내년 정도 예정한다.

미드나잇 때는 Thee Michelle Gun Elephant라는 레퍼런스가 있었다. 다이얼라잇의 음악은 그때와는 완연히 달라진 것 같다. 참고용 모델로 삼았던 팀이 있나?

채: The Dead Weather하고 The White Stripes, The Kills.

펑크에 가까워졌다고 보는데.
채: 그 말이 맞는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곡을 쓸 때 “이건 이렇게 해야지” 하는 식은 아니다.

2014년 내놓은 EP엔 4곡이 실려 있다. 가장 귀에 들어오는 곡은 타이틀곡이기도 한 ‘Satellite’라 할 텐데. 내가 주목해서 본 부분은 가사다. 참고로 적어 보겠다. “hearts, dry, always, thirst/who, anyone, anytime, thirst/lonely, rolling, day and night/night night night night” 썼다시피 온갖 욕망과 퇴폐와 쾌락이 넘실거린다. 단편적인 단어의 나열 같아 보이기도 한데, 뭘 나타내고자 한 건가?

채: ‘Satellite’라는 단어 그대로 인공위성을 말하는 거다. 사람 주위를 뱅뱅 도는 스토커. 항상 너를 보고 있고, 주변을 돌고 있다는 거지. 그리고 단어-단어-단어로 나열한 이유는 약간 또라이처럼 보이고 싶어서다. 사람이 아닌 뭔가가 스토커가 되서 떠다니는 인공위성이 된다면 그 물체가 사람을 보게 되는 거지. 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웃음)

백: 언니가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설명한다.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B급 영화 냄새도 나고 SM 그런 것도 떠오른다. 댄서가 붉은 천으로 멤버들을 휘감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스토리가 뭔가?
채: 그 친구는 알렉산드라라고 한다. 우연찮게 클럽에서 대면하게 된 여성인데, 발레스크(Burlesque)를 했던 친구다. 이 가사가 비디오 내용에 반영되었다고 전제하면, 그 친구가 스토커가 되는 셈이다. 그러다 함께 자폭해버리는 거지.

백: 그 친구는 사람들을 지켜보던 괴물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단계-단계별로 진화하면서 우리를 잡아먹고 본인도 죽고 끝나는 거다. 다 함께 사라지는 게 바로 죽음을 뜻한다.

‘Do Not Eat’는 허무주의와 회의주의가 물씬한 가사를 담고 있다. “인생은 비스킷을 먹는 것 같다”라는 대목도 그렇고.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었나?
채: 이 곡은 사회를 비판한 곡이다. 세월호 사건 터지고, 세상이 너무너무 싫었다. 그걸 직설적으로 풀어놓은 거다. 가사 잘 보면 마녀도 나온다.

‘Heaven’ 역시 그런 맥락 아닌가? 세계관이 이런가?

채: 그런 편이다. 네게 불만이 있는데, 금덩이를 주든 뭘 주든 다 X같다. 그런 내용이다. 욕구불만이 심했을 때 만든 곡이라 더 그럴 수도 있다.

EP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치고나가는 곡들이 더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느껴지는 작품이다. 지나치게 절제하고 참았다.
채: 일부러 그렇게 한 건 아니지만 그런 뉘앙스가 있다. 막 꾸미고 그렇게 하기가 싫었다. 그건 앞으로도 그럴 거다.

백: 전체적으로 절제가 들어간 음반인 건 사실이다. 폭발해도 약간 누르면서 터지는 것 같기도 하고.

‘Madqueen’에선 기타를 빼고 간다. 절제를 더 해보려고 한 건 아닌가?
백: 그건 아니다. 언니는 기타를 놓는 순간, 고삐 풀린 사람처럼 갈 수 있다. 나는 드럼 연주자이기 때문에 제한된 조건 하에 있는 사람이지만, 언니는 프런트니까 그런 곡도 하나 있어야지. 공연에서도 가장 에너제틱한 곡이다.

가사가 백미다. I’m a Mad Queen/Where is my Mad King/Forgot it/I killed a Mad king/Hey, look at me/I’m going on die/I know your smile/Before You Question to me/Where is a monster?/He is in your tongue. 진짜 범상치 않다. 페미니즘적으로 접근할 소지도 있어 보이고, Liz Phair나 최근 Speedy Ortiz 같은 밴드도 연상된다. 상징이 있는 가사인가?
채: 나는 그쪽은 잘 모른다.

백: 억지로 그렇게 한 건 아니지만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페미니스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너희 음악이 페미니스트 음악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는 한다. 만일 그렇게 읽힌다면 우리의 삶이 그 안에 드러나기 때문일 것이다.

채: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내가 연애를 못하고 있어서(웃음). 어느 날 가사 쓰다가 툭 올라온 거다. 그때그때의 감정이 투영되었다고 보면 맞다. 아, 나는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 그러고 가사 죽 써내려가다가 갑자기 기분이 꿀꿀해졌다. 그렇게 출발하게 된 거다.

원테이크로 간 곡이지?
채: 그러하다. 테이크는 네 번 정도 했고.

백: 녹음할 때 그 이상 가면 의미도 없지. 원테이크니 아무래도 부담도 심했고, 그래서 긴장감 넘치는 곡이 생산된 것 같다.

‘Hunt’도 원테이크인가?
채: 그건 아니다.

[Madqueen]을 2곡 싱글로 낸 건, 현실적인 이유였는지?
채: 듣기 좋은 2곡이 나와서 녹음을 빨리 해버렸다. 앞으로도 괜찮은 트랙이 있다면 싱글이나 미니앨범으로 후딱 발표하려고 한다.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채: 찍을 생각은 있었는데, 마땅한 계기를 찾지 못했다. 나중에 훌륭한 분을 만나게 된다면 모르지.

diealright2

노래 제목이 다 단어 하나 아니면 두 개의 영어 조합이다.
채: 생각도 못 해봤다(웃음). 그렇긴 하네.

컨트롤을 담당하는 송화 씨가 모티프를 가져오면, 합주하면서 동기를 확장하는 건지?
채: 그렇다. 뼈대를 내가 가져오면 편곡을 머리를 맞대고 한다. 그래도 각자 자신만의 것을 표출하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다. 내가 다 짜오는 게 아니기도 하거니와, 어레인지할 때 터치는 안하려고 한다.

잠시 과거로 가 보자. 미드나잇 스모킹 드라이브 때는 한글로 노래하지 않았나. 그런데 여기서는 영어 가사를 쓰고, 영어로 노래한다. 그렇게 변화된 이유가 있나?
채: 장난삼아 말하면 해외진출을 노리는 거고. 진지하게 말하면 한국어랑 영어는 곡에 붙는 느낌이 다르다고 본다. 현재 우리 밴드엔 영어가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바꾼 거다.

영어로 부르는 게 자연스럽게 들린다. 국제화 시대에 이런 칭찬은 한물 간 칭찬이긴 해도. 혹시 외국 생활해본 적 있나?
채: 전혀 없다.

백: 언니가 발음 걱정을 무지 했다. 그런데 좋다니.

본인들이 규정하는 밴드의 장르는 뭔가?
채: 개러지락+얼터너티브+펑크(웃음). 해설지 적힌 대로다.

백: 그런 질문을 엄청 받는데, 우리끼리도 “우리 장르가 뭐지?” 그런다. 그냥 다이얼라잇의 곡을 하는 거지.

일반적인 리스너들은 굉장히 질감 거친 음악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다이얼라잇 음악을 들으면서 거칠다기보다는 섬세하다는 걸 발견했다. 목적지가 그런 음악인 건지 아니면 하다 보니 그런 음악이 나오게 된 건지. 어느 쪽인가?
채: 어떤 느낌을 계속 가져가고 싶다는 건 있다. 그런데 그건 장르에 대한 건 아니다. 음… 그 두 가지가 혼재해 있는 게 아닐까 한다. 그 느낌을 표출하다 보니까 개러지가 되고 펑크가 되기도 하고, 우리가 그걸 의도해서 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곡들이 클럽 특화용인 것 같긴 하다. 비하하는 게 아니라. 지향을 말하는 거다. 더 큰 무대를 노린 곡을 쓰고 싶지는 않나?
채: 그렇게 하고 싶고, 그런 노래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A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면, “아 이거 클럽용이네, 이건 락페용이네” 구분이 된다. 설정만 잘 된다면 언제든 그런 곡을 내놓고 싶다.

백: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서 새로운 곡을 쓰는 것도 개운치 않다. 우리 스타일로 가는 게 맘이 편하다.

오늘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베이스 승일 씨는 전에 어디에서 연주했나?
김: 친구들과 이렇게 저렇게 연주했다. 특별하게 활동했던 곳은 없고 정식으로는 이 밴드가 첫 팀이다.

3인조 밴드에서는 베이스가 세컨기타도 같이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멜로디도 신경 써야 할 테고.
김: 멜로디에는 신경 쓰지 않고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송화 누나 만났을 때 곡을 들어봤는데, 내 베이스가 들어가면 재미있겠다 해서 가입하게 되었다.

수정 씨는 포프 엑스 포프 드럼도 맡고 있고, 따로 생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거저거 하려면 몸 축나지 않나? 그리고 다른 팀은 두세 팀씩 펼쳐 놓으면, 리더가 하나만 하라고 타박하던데.
백: 알겠지만 두 밴드가 겹치는 지점이 없다. 포프 같은 경우는 공연도 드문드문하고, 큰 구상을 그리는 밴드고. 다이얼라잇은 공연 일정이 타이트하고 항시적으로 조금씩 뭔가를 하는 밴드다. 예전에 다른 밴드 할 때도 2개 팀씩 했었다. 그건 조절하기 나름인 거다. 무리가 되진 않고, 기법도 다르다. 포프 엑스 포프에선 텍스처 표현이 주를 이룬다면, 다이얼라잇에서는 완벽한 리듬 라인을 연주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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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팀을 거쳤다. 송화 씨가 불렀을 때 “나는 이렇게 맞춰야지” 그런 게 있었는지 궁금하다.
백: 처음 했던 밴드가 적적해서 그런지였고 그 다음엔 블루스 밴드 악어들에서 연주했다. 딱히 누구에게 맞춘다기보다 목소리에 적확히 매치되는 표현방식을 찾는다. 적적에서 칠 때랑 다이얼라잇에서 치는 건 완연히 다른데, 스위치 전환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이렇게 바꾸면 언니가 확 지를 때 어울리겠다 그런 역학적인 측면을 감안하고 치는 거다.

송화 씨는 기타랑 보컬을 동시에 하는 게 어렵진 않나?
채: 매일 힘들다.

기타나 키보드를 추가할 의사는 없는지.
채: 예전엔 잠깐 그렇게 해볼까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의향을 지웠다. 그러니 이 멤버 말고 누가 들어온다거나 빠진다거나 할 일은 없을 거다.

합주는 1주일에 몇 번이나 하나.
채: 2번 고정이다. 한번에 4시간 정도 하는데, 아직 작업실도 없고 시간적인 부분도 아쉽긴 하다.

곡을 분명 층층이 쌓아두었을 것 같다. 살짝 언질해 준다면.
채: 몇 곡 묻어두고 있는 게 있다. 이번 싱글과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좀 밝은 곡도 나올 수 있다. 지속적으로 다른 시도는 해보려고.

백: 간혹 건져 올려 보면 괜찮다 하는 게 있어서 그런 건 공연으로 끌고 오기도 한다.

그 말은 다이얼라잇의 정체성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음악을 해보겠다는 말처럼 들린다.
채: 예스.

이런저런 말을 들으니 밴드의 최종 목표는 해외진출인 것 같다.

채: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만약 2015년 한해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면, 비행기 타고 뜨자고 이 친구들에게 말도 해놓았다. 아마 둘은 50%만 믿고 있겠지만 말이지.

미드나잇 할 때부터 클럽에서도 유독 외국인들 호응이 두드러지긴 했다. 촉이 왔나?
채: 그러게. 다들 흥겨워하긴 하더라고. 호응소리도 더 크고.

해외에 라인이 있는 건 아니고?
채: 그런 건 없다.

기획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 레이블 쪽은 배제해 두는 건가?
채: 아니다. 코드가 맞는 레이블이 있다면, 우리도 들어가려고. 그런데 먼저 컨택이 오거나 그런 적은 없다. 공연이야 여러 차례 했는데, 장소가 임팩트가 있는 공연장이 아니어서 그럴 것이다.

그걸 어떻게 이해했나?

채: 우리 라이브가 재미가 없나? 그런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

백: 비슷비슷한 공연장에서 비슷비슷한 라이브만 하니까 그런가?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아서 ‘훅’이 제대로 뽑히지 않았을 수도 있고. 고민을 하고 있다.

홍대 씬에서 여성이 중심이 된 3인조 밴드가 확 늘어났다. 구텐버즈, 웨이스티드 쟈니스, 베인스, 아즈버스 다 그러하다. 언급된 밴드 음악은 잘 들었나?
채: 다 좋아하는 팀이다. 친하기도 하고.

모여서 뭔가 무브먼트를 형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채: 실제로 해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던 것 같다.

백: 그렇게 모이는 게 재미있지 않기도 하다. 비록 소비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소비되는 방식만큼은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다른 밴드 인터뷰 종결부엔 대개 향후 뭘 하고픈지를 물었다. 오늘은 역으로 간다. 하기 싫은 걸 말해 달라.
채: 당연히 해체하는 것. 하나 더 꼽자면 무책임한 기획자랑 공연하는 것. 어수룩한 걸 싫어해서 제대로 안 하는 사람하고는 일하고 싶지 않다.

백: 술 마시고 담배 뻑뻑 피고 네거티브한 걸 평소에 무진장해서 그런지 딱히 생각이(웃음). 그저 포지티브한 걸 하기 싫다.

김: 뮤직비디오를 다시 찍게 된다면 이렇게 셋이 연기는 안 했으면 한다(웃음).

백: 우리, 연기는 정말 안 된다.

인터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불현듯 송화 씨에게 물을 게 생겼다. 본인이 보기에 “저 사람, 노래 잘 하네. 내가 인정한다”고 할 수 있는 싱어가 있는지.
채: 이렇게 물으니 기억이 안 나네. 아, The Kills의 보컬 Alison Mosshart. 퇴폐적이기도 하고. 하나 더 말하자면 Black Rebel Motorcylce Club의 보컬 Peter Hayes. 한국에서는 러브엑스테레오의 애니. 잘하는 친구야 널렸지만 개인적인 감흥 측면에서 늘어놓아 봤다.

About 이경준 (145 Articles)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글을 썼고, 하나둘씩 망해가는 잡지(웹진)들을 볼 때마다 역시 '이런 건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또 이렇게 판을 키웠다. 왜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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