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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손: 오늘부터

파워팝과 모던락의 절묘한 합일점

코가손은 포니, 썸머히어키즈, 서교그룹사운드의 기타를 맡았던 김원준과 포니의 드러머 권우석, 전 얄개들 멤버이자 현 푸르내 멤버인 이경환으로 구성된 3인조 인디락 밴드다. 4곡짜리 EP [오늘부터]는 이들의 관심사를 집결한 총체로, 1990년대 영미권 인디락의 장점만을 수급한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플레이해보니 아무래도 가장 잘 만들어진 곡은 동명 타이틀 넘버 ‘오늘부터’이다. Big Star, The Replacements, Fountains of Wayne, Weezer, Everclear 등 많은 밴드들을 기억의 저편에서 끄집어내는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파워팝과 모던락을 적절히 조합한 이들만의 사운드메이킹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다. 내용물은 좋은데 앨범 재킷은 진짜…

About 이경준 (145 Articles)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글을 썼고, 하나둘씩 망해가는 잡지(웹진)들을 볼 때마다 역시 '이런 건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또 이렇게 판을 키웠다. 왜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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