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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의 앨범: 에이퍼즈, Baroness 등

1월 4일~10일 신작 음반의 프리뷰

늦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조금 늦어졌습니다만 이번 주도 이명의 미니뷰는 계속됩니다. David Bowie는 떠났지만 웹진 첫 화면에서나마 David Bowie의 얼굴을 좀 더 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조금은 작용했음을 밝혀 두고 싶습니다. David Bowie의 신작을 미니뷰에 소개 못 한 게 좀 아쉽습니다만 조만간 앨범 리뷰로 살펴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Bowie가 갔더라도 여러 후배들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계속해 나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시작합니다.

 

에이퍼즈 [Moonshine]

에이퍼즈

현지운: 식상한 표현이긴 한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온 맘을 다해서 해주고 싶다.

달샤벳 [Naturalness]

달샤벳

현지운: 앨범 제목이 어울린다. 걸그룹 하면 떠오르는 빠른 비트의 섹시한 안무보다는 솔로를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강조하고 있고 수빈이 작곡에 참여함으로써 은근히 기량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복면가왕]에 나와 한 번 더 편견을 깨는 일이 남아 있다.

선겸 [시작]

선겸

현지운: 개성이 느껴진다. 일단 시작은 그걸 확인한 걸로 만족해도 되지 않을지…

손준호와조화 [당신 아니였으면 부르지 못 할 노래]

손준호

현지운: 전달력 좋은 음성이 강한 호소력으로 깊게 파고든다.

이솔이X정인영 [전보]

이솔이

현지운: 새롭지는 않은데..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이런 식으로 재즈를 도입한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Baroness [Purple]

Baroness

이태훈: 프로듀서에 David Fridmann의 이름을 확인하고 설마 했는데 그건 기우였다. “색깔”을 주제로 한 이들의 실험은 여전히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하다. Metallica와 Tool, Queens of the Stone Age와 Mastodon으로 이어지는 메탈의 변천사를 이해하고 있다면 더욱 즐길 수 있는 작품.

Cruda Sorte [Nekrolog]

crudasorte2016

빅쟈니확: 이 베를린 블랙메탈 밴드는 새해 첫날부터 근면하게 새 앨범을 발표했다. 147장 한정반이라는 게 문제지… 아무래도 스웨덴 냄새를 지울 수 없는 멜로디이지만 정작 리프(와 일부 곡의 진행)에서는 Bethlehem 같은 밴드가 떠오르는 게 나름의 지역색일지도. 누구도 기대하지 않을 형편없는 음질만 제쳐두면 나쁘지는 않다.

Dawn of a Dark Age [The Six Elements, Vol. 4 Air]

dawnofadarkage2016

빅쟈니확: 2014년부터 이 이탈리아 블랙메탈 밴드는 여섯 가지 원소 시리즈로 이미 땅, 물, 불 앨범을 냈고 이번엔 바람이다(목표는 2017년까지 여섯 개를 다 내는 것이라고 한다. 캡틴 플래닛보다도 많구나). 뭐, 여섯 개니 제5원소 짝퉁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것도 많고, 진부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음악은 꽤 솔깃하다. 음질도 나쁘지 않은데다 재즈적인 면모까지 보일 정도로 프로그레시브하다. CD로는 20장 한정반이라는 돼먹잖은 사이즈로 발매되었으니(그 20장이 아직 다 안 팔린 듯하긴 하지만) 디지털 음원을 권해본다.

Dysnomia [Proselyte]

dysnomia2016

빅쟈니확: [As Chaos Descends] EP로 나름 될성부른 떡잎을 보여줬던 이 브라질 밴드는 Cruda Sorte처럼 근면하게 새해 첫 날에 이 데뷔작을 발표했다. EP와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Sisyphus’ 같은 곡의 멜로디가 더 빛나는 부분을 만든다. 그런데, 엄연히 멜로딕 데스 밴드이건만 왜 스래쉬 밴드인 것처럼 홍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브라질 출신이라 일부러 그러는지.

Jesse & Joy [Un Besito Más]

Jesse & Joy

이태훈: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앨범을 접하고 평소 라틴 팝 장르의 음악에 무관심했던 걸 반성했다. 일반 팝 팬들에게도 어필할만한 매혹적인 감성의 발라드 ‘Ecos de Amor’와 ‘Me Soltaste’, ‘Muero de Amor’를 추천한다.

Rekion [瓦礫連鎖]

rekion2015

빅쟈니확: Masahiro Yamaguchi라는 이름이 생소할 이들을 위해 Galneryus의 Yama-B라는 이름을 함께 밝혀 둔다. 알고 보면 2005년부터 앨범을 발표했던 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앨범. Yama-B가 연주까지 담당하고 있는지라 연주가 좀 더 화려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도 그 부분은 이해를… 그래도 일정 정도의 수준은 충분히 보여준다. 다만, Galneryus의 멜로디가 조금은 버거웠던 경우라면 추천하기는 어렵겠다.

The Horn [The Ancient Egyptian Book of the Dead Voulme Fifteen]

thehorn2015

빅쟈니확: 굳이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가량을 오로지 이집트의 사자의 서만을 주제로 앨범을 발표해 온 호주 블랙메탈 밴드. 그렇지만 정작 음악은 일렉트로닉스나 인더스트리얼도 들어가는 꽤 현대적인 스타일이라는 게 이색적이다. 이렇게만 적어두면 좋게 봐 줄 거리 하나 없어 보이지만 정작 결과물은 의외로 인상적인 편이다. Fear Factory와 Spectral Lore가 함께 생각나는 스타일이라니?

Xibalba Itzaes [Ah Tza!]

ahtza2015

빅쟈니확: 작년에 내한공연을 왔던 캘리포니아의 그 Xibalba와는 다른 밴드다(심지어 밴드 로고까지 비슷하니 주의). 물론 블랙메탈 팬들에게는 이들이 더 익숙하겠지만… [Ah Dzam Poop Ek]의 그 멕시코 밴드가 정말 오랜만에 이름을 바꿔서 EP를 발표했다. 스타일도 그 시절의 리프 중심 블랙메탈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데뷔작이 맘에 들었다면 분명 괜찮을 것이다.

About 이명 박 (104 Articles)
이명의 관리자 박이명입니다. diffsound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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