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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4주의 앨범: 딕펑스, Behemoth 등

12월 14일~27일 신작 음반의 프리뷰

이명의 미니뷰는 이번에도 한 주를 또 쉬었습니다. 지난번에도 한 주 뛰어넘었으므로 거듭 늦어져서는 안 될 노릇이었습니다만, 연말결산 게시물의 조회수에 고무된 편집진의 강렬한 숙취증상으로 인해 한 타이밍을 또 놓쳐 버렸습니다. 모두들 연말의 주연 가운데 건전한 신체 유지하시길 바라고, 새해에는 좀 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의 마지막 미니뷰입니다.

 

딕펑스 [29]

딕펑스

현지운: 재밌고 재기발랄한 팀이다. 조금 더 막나가도 될 것 같은데…

루시드폴 [누군가를 위한]

루시드폴

현지운: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줄, 누군가를 위한 루시드폴표 동화같은 노래들.

밤에 피는 장미 [Blooming]

밤에피는

현지운: 기존의 여성 2명이 하는 포크 음악이 주는 나긋나긋함보다는 조금은 날선 느낌이 있는 음색이 좋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청춘이란 작은 촛불 하나에도 희망을 본다는 가사처럼. 개인적인 바람으로 사랑 노래는 조금만 불렀으면 한다.

버벌진트 [Go Hard part 1 : 양가치]

버벌

현지운: 아주 유연하게 흡수가 잘 된다. 자주 들을 것도 같다. 다만 음악이란 큰 무기가 있으니 기도만 하고 있지는 말길…

양방언 [Embrace]

양방언

현지운: 새로울 건 없는데… 선율 뽑아내는 솜씨는 여전하다.

오타르 [Unspoken Scenery]

오타르

현지운: 일상의 모든 번잡스러움을 사색으로 날려버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임태경 [순수의 시대]

임태경

현지운: 성악과 뮤지컬의 발성은 자신의 감정을 한 번 더 걸러서 표현하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서 기본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격정의 느낌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지만.

터보 [Turbo Again]

터보

현지운: 가요톱텐을 즐겨보았던 팬들이, 혹은 그 시절 나이트에서 땀 빼던 청춘들을 위한 리마인드 앨범.

Behemoth [Live at the BBC]

behemoth2015

빅쟈니확: 내한공연을 가지 못한 한을 풀기에는 4곡은 너무 짧다. 물건은 예쁘게 나왔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컬렉터즈 아이템일 뿐이다.

Ciolkowska [Pistolet Budushchego]

ciolkowska2015

빅쟈니확: 아무래도 Ozric Tentacles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러시아 밴드다운 에스닉한 면이 엿보인다. 뉴 웨이브와 프로토펑크에 가까운(물론 어디까지나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참고로 ‘Ciolkowska’라는 이름은 러시아어로 ‘Russian Cosmism’을 의미한다고 한다.

Dakhma [Astiwihad-Zohr]

dakhma2015

빅쟈니확: 스위스 ‘blackend-thrash’ 밴드지만, Celtic Frost보다는 Blasphemy의 모습에 더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보다는 좀 더 그루브한 면이 없지 않지만 장르의 팬이라면 만족할 것이다. 음질도 그리 조악하지 않다.

Dr. Shrinker [Contorted Dioramic Palette]

drshrinker2015

빅쟈니확: 금년에 사실상 첫 정규반을 내는 밴드이지만([The Practice Sessions August 1980]은 당연히, 금년에 나왔지만 금년 작품이 아니었다) 사실은 1987년부터 활동해 온 위스콘신 출신 테크니컬 데스 밴드. 그렇지만, 말하자면 ‘잠룡’들 중에서는 최고인 밴드들 중 하나로 알음알음 알려져 온 바 있었다. 밴드가 활동을 시작한 시기의 문제도 있겠지만, 올드하면서도 강하게 풍기는 개성이 이들의 가치를 늦게나마 확인시켜 준다.

Levente [Firmamentum]

levente2015

빅쟈니확: 이 트랜실바니아 출신이지만 헝가리 혈통의 뮤지션은 스케일 큰 신서사이저를 앞세운 크라우트락 스타일에 기초하고 있지만, 동류의 다른 이들보다는 확실히 테마에 맞추어 유연한 모습을 보일 줄 안다. 덕분에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스페이스-일렉트로니카를 즐길 수 있다. 다섯 번째 앨범.

Matricide [Morning Star]

matricide2015

빅쟈니확: 이 밴드는 예전에 Total Holocaust에서 [Black Mass Gathering]을 발표한 후 공식 발매작 없이 사라져 버렸고, 그나마 10년이 넘어서 발매되는 이 EP도 원래 2011년에 Sombre Record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레이블 오너가 사망하는 바람에 묻혀버렸던 작품이었다. 아마 Nightbringer의 보컬로 활동해 오고 있는 Carl T. 358이 아니었다면 늦게나마 알려지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인생역정을 걷어내고 들어보면 사실 빈틈이 많이 느껴지지만, 그렇게 묻혀버리기는 또 아쉬움이 많을 ‘멋지구리’한 분위기이다. 어쨌든 연말에 반가운 앨범이다.

Ripping Death [Tales of the Ripper]

rippingdeath2015

빅쟈니확: 이탈리아와 스페인 멤버들로 구성된 데스메탈 밴드의 데뷔 데모 앨범(하지만 Iron Bonehead에서 정식으로 내서 팔아먹고 있음). 이 친구들 Master 정말 좋아했나 보다. 데모가 통채로 리스펙트가 넘쳐난다. 나로서는 아주 좋다.

Secrets of the Moon [SUN]

secretsofthemoon2015

빅쟈니확: 뭐… 그 분위기는 여전히 살아 있는데, 블랙메탈에서는 이제는 많이 벗어났다. 어딘가 Alice in Chains를 생각나게 하는 클린 보컬 때문일지도. 어울리긴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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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의 관리자 박이명입니다. diffsound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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