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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15

더 베거스: 음악을 많이 듣고 연주를 잘 하는 건 펑크의 기본이다

2015년 9월 25일

  1집을 처음 들었을 때, “한국에서 간만에 나오는 또라이같은 펑크 팀”이라고 생각했다. Dead Kennedys, The Exploited, Napalm Death를 자유자재로 왕복하고 건너뛰는 이들의 질주는 시원시원했고, 조금 다듬는다면 굉장한 것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크라잉 [더 보기]

Wolfsheim: Find You’re Here

2015년 9월 21일

Wolfsheim은 이름만 봐서는 무슨 블랙메탈 밴드인가 싶지만 이 밴드는 1987년부터 2004년까지 활동했던 독일의 신스 팝 듀오였다(지금은 둘이 대판 싸우고 해체했다). Wolfsheim이라는 이름도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Meyer Wolfsheim에서 따 온 이름이다(늑대 – 또는 펜리르 &#8211 [더 보기]

9월 3주의 앨범: 다이아, Battles 등

2015년 9월 21일

다이아 [Do It Amazing] 현지운: 새롭진 않은데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방경호 [This Journey Of Mine] 현지운: 이 풍성한 사운드의 향연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으랴. 비비안 [우리가 왜 아프죠] 현지운: 목소리의 처연함이 참 좋다. 질리지 않고 자주 들었으면 한다. 우은미 [바람에 날리는 꽃처럼] 현지운: 보컬은 [더 보기]

Holly Golightly: Slowtown Now!

2015년 9월 21일

  블루스와 락큰롤, 언더그라운드 팝과 제3세계 음악 등을 뒤섞는 시도는 언제나 각광받아왔다. 이들 음악은 언제나 동시대성과 레트로-소울 지향성을 한 몸에 가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일랜드 레코드 시절 Tom Waits의 비범한 저작물에서부터 가깝게는 White Stripes 이후 Jack White가 솔로 [더 보기]

Beborn Beton: A Worthy Compensation

2015년 9월 19일

Beborn Beton은 1989년부터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오랜 경력의 독일 출신 신스팝 밴드이다(물론 첫 앨범을 낸 건 1993년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신스팝 밴드를 찾아보는 건 쉽지 않은 일처럼 여겨지는 게 사실이다. 물론 Owl City나 Chvrches 등의 밴드들에서 신스팝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더 보기]

살롱 드 오수경: 내 안의 ‘과거’와 ‘현재’는 이렇게 비껴가며 만난다

2015년 9월 18일

  큰 상을 받은 다음, 리더 오수경은 불쑥 프랑스로 날아가 버렸다. 남은 멤버들은 솔로 음반을 내거나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언제 나올지 기약은 없었지만, 1집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기다림이 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그들의 2집이 빨리 발매되었다. 들어보면 [더 보기]

The Back Horn: 悪人/その先へ

2015년 9월 17일

지난 해, 어깨에 힘을 빼고 다소간의 변화를 꾀했던 “暁のファンファーレ(황혼의 팡파레)” 앨범 이후 처음 발표한 더블타이틀 싱글이다. 아무래도 지난 15년여간 그들의 내지르는 선동가, 비뚤린 반항심에 매료됐던 팬들에겐 지난 앨범이 너무 말랑했었음을 알아차린 것일까. 둘 사이의 적절한 [더 보기]

다이아: 왠지

2015년 9월 17일

찰나에 여러 노래가 보인다. 도입부 베이스라인은 김선아의 ‘Give It Up’을, 그 뒤에 나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는 유승준의 ‘열정’ 방송용 리믹스 버전을 생각나게 한다. 다음에 흐르는 Flavor Flav의 “Yeah boy” 샘플은 워낙 흔한 소스이긴 하나 서태지와 아이들의 &#8216 [더 보기]

메써드: 메써드 최고의 음반이다. 이제 상을 받아야 한다

2015년 9월 16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래쉬메탈 밴드 메써드의 4집 [Abstract]가 공개되었다. 헤비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의하겠지만, ‘메써드’라는 브랜드는 언제나 신뢰를 충족시켜온 믿음과 사랑의 이름이다. 밴드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그들의 네 번째 음반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더 보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Love & Hate

2015년 9월 15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게 새로운 음악을 기대한다는 것은 마치 김동률이 파격적인 음악 변신으로 앨범을 내는 확률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1999년에 데뷔했고, 무려 9장의 정규 앨범을 갖고 있음에도 이들이 가진 음악 태도는 고집을 넘어 아집으로 규정될 정도다. 심지어 ‘팀 최초의 미니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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