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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6

알레그로 “이 노래들은 도시에 사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2016년 4월 30일

도시라는 공간은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안겨주는가. 도시의 쓸쓸함과 서글픔을 조명했던 조용필의 ‘꿈’이나 삭막한 도시의 일상을 추적한 밴드 넥스트(N.EX.T)는 ‘도시인’과 같은 곡들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를 주제로 다룬 곡들에서 느껴지는 시선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편이다. 아니면 [더 보기]

서로 소리: Secret Garden

2016년 4월 28일

하우스룰즈의 서로가 ‘서로 소리’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2011년 첫 솔로 데뷔작 [New Vintage]를 내놓은 것과는 다르게 활동명을 바꾸면서 ‘다른 프로젝트’임을 안내한 셈인데, 음악을 들어 보면 굳이 이름까지 바꾸고자 한 의도에 절로 수긍하게 된다. 그간 굵직한 선율과 빠른 비트로 뜨거운 밤을 [더 보기]

Kendrick Lamar: Untitled Unmastered

2016년 4월 26일

3집 [To Pimp a Butterfly]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Kendrick Lamar는 컴필레이션 앨범 [untitled unmastered.]를 출시해 감격을 연장한다. 그는 스티븐 ‘콜버트 리포트’, ‘투나이트 쇼’, 올해 열린 그래미 어워드 등에서 기존에 발표한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노래 [더 보기]

4월 3, 4주의 앨범: 구피, Beledo 등

2016년 4월 26일

뜻하지 않게 또 한 주 미니뷰를 쉬었습니다. 게으름의 발로처럼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춘풍에 게으름을 부리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은가 하는 먹히지도 않을 변명을 해 봅니다. 그럼에도 풍성한 앨범들을 발견하는 두 주였던만큼 게으름도 작작 했어야지 하는 목소리를 내는 어느 못생긴 이의 모습도 [더 보기]

바이브: Repeat

2016년 4월 22일

듣자마자 피로감이 몰려오는 건 자연스럽다. 바이브는 둘이 돼버린 [Re-Feel](2006)부터 한결같이 울고 쥐어짜는 팝을 들려주니까. 물론 듀오는 전작 [Ritardando](2014)에서 컨트리,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을 조금 붙여봤으나,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이들이 신보에서 꺼낸 건 [더 보기]

Myriam Alter: 경계를 가로지르는 자유로운 재즈

2016년 4월 20일

▲Myriam Alter (사진자료 = www.sanifestival.gr)   벨기에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Myriam Alter는 재즈를 비롯하여 라틴, 프렌치, 스페니쉬, 발칸반도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조화롭게 풀어낸다. Myriam의 음악은 재즈적이지만 고전적인 선율이 우아하게 감싸 안아 우리에게 편안한 위로를 주며, 또한 [더 보기]

Timeghoul: 1992-1994 Discography

2016년 4월 18일

이 미주리 출신 데스메탈 밴드는 1992년에 [Tumultuous Travelings], 1994년에 [Panaramic Twilight](아마 ‘panaramic’은 밴드의 오기일 것이다) 두 장의 데모만을 발표했고, 그 시절 많은 메탈 밴드들이 그랬듯 어떠한 위화감도 없이 묻혀버렸다. 앨범이 안 팔린 게 아니라 아예 레이블과 계약을 [더 보기]

Destroying Angels: Stumbled Through the Years

2016년 4월 13일

Destroying Angels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네오포크 밴드…로 통상 분류되는 편이지만, 보통 회자되는 ‘네오포크’ 스타일에 비해서는 좀 더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연주해 왔다. 말하자면 네오포크와 소위 사이키-포크의 가교, 정도의 음악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면서도 은근히 섞여 있는 [더 보기]

4월 2주의 앨범: 라붐, Dyscordia 등

2016년 4월 11일

라붐 [Fresh Adventure] 이종민: 타이틀곡은 잘 뽑았지만, 미니 앨범 전체적으로 뭔가 인상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 박진영 [살아있네] 이종민: ‘살아있네’야 말로 스웩 가득한 가사라고 생각한다. 박진영 정도 되니까 쓸 수 있는 내용. 이번에도 레트로 사운드에 대한 그의 소신은 꾸준한데, 뭔가 [더 보기]

제리 케이(Jerry.K) – 감정노동

2016년 4월 10일

한 마디로, 필자의 귀에 소박한 파동을 일으킨다. 꼭 대단히 거시적으로만 시사적이어야 하나? 결코 그렇지 않다. 감정은 정신을 지배하는 메커니즘인데, 그런 감정이 노동이라는 행위에 의해서 경우에 따라 훼손되어야 한다는 건 큰 치욕이다. 자기 신념에 따라서 소신 있는 가사로 사회, 사람, 자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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