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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10월 1주의 앨범: Battle Dagorath, Enslaved 등

9월 12일-10월 2일 신작 음반의 프리뷰

Battle Dagorath [I-Dark Dragons of the Cosmos]

battledagorath2016

빅쟈니확: 기본적으로 Vinterriket 풍의 사운드에 톨킨식 콘셉트를 입혀낸 음악에 가깝다, 고 하겠는데, 워낙에 다작인지라 기복 심한 Vinterriket에 비해서는 확실히 안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전작에 비해서는 ‘차가운’ 느낌의 키보드를 좀 더 강조한 면이 있는데, 덕분에 분위기라는 점에서는 밴드의 앨범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편이다. 하긴 Vinterriket 본인이 건반으로 참여했으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Phantom Horizons Beyond’에 주목을.
3.5 Stars

Enslaved [Vikinglir Veldi]

enslaved-debut

빅쟈니확: Enslaved의 데뷔작의 재발매. 사실 그간 재발매가 많이 된 앨범이지만 12인치 게이트폴드 LP로 나온 적은 처음인지라 가치가 있다(꽤 예쁘게 나왔음). 아무래도 [Frost]나 [Eld]가 인기는 더 많겠지만 바이킹메탈의 원형을 말한다면 이 앨범을 집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평가에 취향 버프 별점 0.5를 더해서.
4.5 Stars

In Flames [Sounds from the Heart of Gothenburg]

inflames2016live

빅쟈니확: 밴드의 두 번째 라이브 앨범. [Colony]부터 [Siren Charms]까지의 수록곡이 고루 선곡되어 있는데… 바꿔 말하면 [Whoracle]까지의 밴드를 좋아한 이들이라면 만족하기 어렵겠다는 뜻이다. 하긴 무슨 Family Values 투어 앨범에 더 어울릴 법한 커버의 앨범에 그런 음악을 기대할 수는 없겠다. 그래도 [The Tokyo Showdown-Live in Japan 2000]의 아쉬운 퀄리티에 비교하면 이쪽이 더 낫다. ‘Resin’이 아마도 앨범의 백미.
3.0 Stars

Insomnium [Winter’s Gate]

insomnium2016

빅쟈니확: 굳이 얘기해 주지 않아도 Edge of Sanity의 [Crimson]을 의식하였음이 역력한 이 앨범은 덕분에 전작들보다 확실히 프로그레시브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그런 면에서는 In Mourning에 비교할 수 있을지도). 사실 [Colony] 이후의 거의 대부분의 멜로딕 데스 밴드들이 쉽사리 유치해져 버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워낙에 무게잡은 탓인지 그런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좋다. 물론 그렇다고 기대를 넘어서는 부분도 없는지라 나로서는 찬사에서는 일단 한 걸음 뺀다.
3.5 Stars

Lost in Kiev [Nuit N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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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쟈니확: 어째 커버가 고급스러워졌다 했는데 그 블랙메탈 밴드의 앨범이 아니었다(Nuit Noire가 밴드 이름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depressive’한 포스트락이지만 그리 클리셰에 의존하지도 않거니와 밴드 스스로도 서사에 일가견이 있는지라(가사를 보면서 듣기를 권한다) 인상적이다. 감명받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4.0 Stars

Mist of Misery [Absence]

mistofmisery2016

빅쟈니확: 스웨덴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의 2집. ‘depressive’ 스타일을 심포닉하게 연주했다는 이도 있는 듯하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고, 간혹 Elffor 같은 밴드 생각도 나지만 그보다 좀 더 전형적인 ‘atmospheric’ 스타일에 가까울 음악이다. 그러니 새로울 건 물론 없지만 장르의 미덕만큼은 충실하게 따라간다. 250장만 찍기는 좀 아깝다.
3.5 Stars

Modern Rock Ensemble [Touch the Mystery]

modernrockensemble2016

빅쟈니확: 모던락과는 아무 상관없는 우크라이나 뮤지션 Vladimir Gorashchenko의 프로젝트. 사실 음악은 그 동네의 지역색과 재즈풍 임프로바이징을 함께 섞어낸 프로그레시브락이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 걸 생각하면 20분을 살짝 넘는 수준의 러닝타임은 조금은 의외. 꽤 다양하고 극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Touch the Mystery’가 특히 인상적이다.
3.0 Stars

Panychida [Haereticalia – The Night Battles]

panychida2016

빅쟈니확: 체코 페이건 메탈 밴드의 4집. 사실 데뷔작의 ‘pagan’한 분위기는 [Grief for an Idol]부터 다양한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많이 걷혔는데… 여전히 다양한 장르를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노골적으로 포크적인 부분이 있는지라 전작보다는 초창기의 모습애 더 가깝지 싶다. 다양한 분위기들을 이질적이지 않게 이어가고 있는 키보드의 사용에 주목을.
3.5 Stars

Tilt [Hinterland]

tilt2016

빅쟈니확: Fish(Marillion의 그 분)의 투어 밴드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된 밴드이지만 그래도 음악을 이끌어 나가는 건 John Mitchell이다. 사실 멤버들의 이름만을 보고 기대되는 것보다는 좀 더 모던한 스타일의 음악이고, 특히나 거의 Soundgarden에 가깝게 들리는 ‘No Superman’은 약간은 황당하게 느껴질 정도이지만 앨범 자체는 충분히 즐겁다. 하지만 이 양반들 원래 하던 방식과 수준이 있는지라 그에 익숙해져 성에 차지 않을 이들도 많을지도. 멜로디가 맘에 들어서 별 반 개 추가.
3.5 Stars

Underdamped System [Phantom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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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쟈니확: 폴란드 인더스트리얼-테크니컬 메탈 정도? 이런 류의 밴드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Meshuggah와 Fear Factory를 많이 의식하고 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 물론 그 정도 수준은 아닌지라 꽤나 복잡한 연주 가운데에서도 자기반복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흥미롭게 듣기에는 충분하다.
3.5 Stars

Wolfpack 44 [The Scourge]

wolfpack44-thescourge

빅쟈니확: Electric Hellfire Club과 Kult ov Azazel의 공작…이라는데, 기본적으로 Mysticum이나 Aborym([Fire Walk with Us!] 시절) 생각이 나는 음악이다. ‘The Black March’ 같은 곡이 특히 그에 근접하지만, 근접하지 않은 곡들이 좀 문제가 있는지라 추천하기에는 입맛이 쓰다.
3.0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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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의 관리자 박이명입니다. diffsound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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