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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2015년 3월 10일

당연한 얘기지만 가사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그 시대의 상을 반영한다. 이를테면 전혀 시사성이 없어보이는 섹스코드와 자기자랑(스웩)과 같은 아주 흔한 주제조차도 시대가 주는 수용범위와 기호를 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동시대적인 가사들이 이 시대만이 가진 고민을 가지는 건 아니다. 특히 [더 보기]

락 씬의 독설가들

2015년 3월 10일

최근 Lou Reed가 1987년에 했던 인터뷰가 새삼 구설에 올랐다. 아마 발언의 강도가 문제였을 것이다. (Velvet Underground의 목표는) 락큰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 정도는 애교에 불과했다. (Beatles 같은) 밴드들이 예술적인 경지에 오르려고 발버둥 좀 쳤는데, 차라리 원래 했던 ‘멍청한’ 음악이 낫다. Doors [더 보기]

Brighter Death Now: Promises of Death

2015년 3월 9일

Brighter Death Now, 즉 Roger Karmanik은 그 유명…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꽤 알려진 레이블이었던 Cold Meat Industry를 굴리던 양반이었다. 물론 Cold Meat Industry는 문을 닫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양반이 다른 레이블에 들어가서 앨범을 낼 만한 이는 아닐 것이다. 제대로 된 정규앨범으로는 [더 보기]

All We Are: All We Are

2015년 3월 9일

All We Are의 동명 타이틀 데뷔앨범은 과잉되지 않은 감성, 내향적 얼개를 갖춘 듣기 좋은 멜로디를 지닌 팝이 들어차 있다. 언제 틀어놓아도 좋은 배경음악이 되어주지만, 순간적으로 정신을 집중하게 만드는 빼어난 코러스까지 갖고 있다. 리버풀의 실용음악학교 리파(LIPA) 출신인 이 3인조 밴드 [더 보기]

스트레이: 그대는 없는데

2015년 3월 9일

스트레이를 처음 접한 건 모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위해 음원을 처음 듣게 되면서였다. 당시엔 여성 보컬이 노래를 했는데, 이제 이정환이라는 새 보컬리스트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당시 이들은 본선까지는 올라왔으나 “실용음악과 출신이 만드는 음악같다”는 평가를 받고 짐을 싸야 [더 보기]

Laura Marling: Short Movie

2015년 3월 9일

아마도 우리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해도 좋을 포키(folkie) Laura Marling의 5집 [Short Movie]에 수록될 싱글. 플레이하고 있으면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옛스러운 브리티시 포크의 라인도 만져지고, 포크라고 함께 묶이는 ‘거대한 가족’ 내에서도 정말 수많은 분파와 계파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더 보기]

전기흐른: Empty Night

2015년 3월 9일

흐른과 류호건으로 구성된 2인조 신스팝 밴드 전기흐른의 정규 1집 수록곡. 옛 향취가 가득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그것을 텁텁하지 않게 살려내고 있다. 수록곡 중 가장 친화적이라 할 만한 ‘Empty Night’를 뽑아봤다. 마치 반딧불이의 비행을 구현한 듯 멋진 영상이 잠시 말을 잊고 [더 보기]

두번째달: 그동안 뭐하고 지냈니?

2015년 3월 7일

월드뮤직, 에스닉 퓨전. 이상은 2005년 공개되어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하고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당당히 명패를 걸었던 두번째달의 1집 [두번째달]이 끌고 다녔던 꼬리표들이다. 그러나 그 다양한 카테고리로도 범주화하기 어려울 만큼 [두번째달]이 품은 음악의 진폭은 컸다고 할 수 [더 보기]

Thyabhorrent: Death Rides at Dawn

2015년 3월 6일

이 1989년에 결성된 데스메탈 밴드는 정규작으로는 이 3곡뿐인 7인치 EP만을 발표했지만 생각보다는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편이다. 충분히 괜찮은 앨범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Occultus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는 게 더 직접적인 원인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Euronymous와 함께 악명 높은 [더 보기]

UFO: A Conspiracy of Stars

2015년 3월 6일

베테랑 락 밴드 음반리뷰를 자주 쓰게 되는 것 같다. 요즘 그분들이 앨범을 많이 내기도 했고, 나 역시 손에 집히는 대로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이번엔 UFO다. [A Conspiracy of Stars]는 독일 출신의 락 밴드 UFO가 발표하는 통산 21집이다(참 많이도 냈다). 아마 Michael Schenker의 밴드로 기억하실 분이 상당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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