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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이종민 (57 Articles)
음악 글쓰는 건 평생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배우며 쓰고 있다. 50년 배우면 50년 써먹을 수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강레오 쉐프가 한 말 인용했다.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나영: From The Heart

2016년 11월 13일

마치 19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다. 활동명을 따로 짓지 않고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그렇고, 10곡이 담긴 정규 앨범의 구성도 그렇고, 한글이 빼곡하게 박힌 곡 제목도 그렇고, 피처링이 없는 것도 그렇다. 여기에 느린 템포의 팝을 부르는 그녀의 창법은 흑인 음악에 영향을 짙게 받았다기보단, [더 보기]

레이디스 코드: STRANG3R

2016년 10월 28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발생한 후, 레이디스 코드의 콘셉트는 자의적, 타의적으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이들은 미쓰에이처럼 강한 여성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 남은 세 소녀가 계속 유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그러나 한층 차분하게 [더 보기]

세븐: I AM SE7EN

2016년 10월 18일

자신감이 넘친다. 무려 5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새 미니 앨범에서 세븐은 수록된 여섯 곡에 모두 참여했다. 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별다른 재주를 펼쳐내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무리수에 가깝다. 물론 이런 ‘무모한 도전’은 불안한 예상만큼 ‘참패’라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더 보기]

박효신: I am A Dreamer

2016년 10월 13일

박효신은 역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다.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이후 무려 6년이란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신보를 내자마자 음원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그간 파산과 소속사 이적 등, 음악보다 음악 외적인 소식이 더 많았고, 별다른 홍보를 펼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한 성과다. [더 보기]

볼빨간사춘기: RED PLANET

2016년 10월 9일

[슈퍼스타K6]에서 탈락했을 때, 볼빨간사춘기가 이렇게 멋진 음악으로 데뷔할 것이라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을까.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조차도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제 막 스무 살의 문을 열고 꿈을 활짝 펼치기 시작한 두 소녀는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으며 ‘핫’해져 [더 보기]

스텔라 장: Colors

2016년 10월 9일

솔직하다. 아마 악동 뮤지션이 성인이 됐다면 이런 가사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이미 그들의 환경은 이런 가사를 쓸 수 없게 됐지만) 생각이 들 만큼, 지난 5년간의 일들을 일기장에 적듯 써 내려 간 스텔라 장의 이야기는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주제가 있다. 제목부터 구미가 당기는 ‘소녀시대’부터 [더 보기]

GRiZ: Good Will Prevail

2016년 10월 9일

2015년, 댄스/일렉트로닉 장르에서 무료로 내려받는 앨범 중 으뜸을 꼽으라면 [Say It Loud]가 나올 수 있다. 화려한 사이키 조명을 만나듯, 플로어를 화려하게 달궈버린 이 댄스 앨범은 듣는 내내 절로 음악 감상비를 지급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으니까. 딱 일 년이 지난 상태에서, 색소폰 부는 DJ GRiZ는 [더 보기]

신병섭: Present

2016년 10월 9일

가끔 주 종목을 내려놓고, 다른 종목을 도전하여 재미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재미’는 평소 했던 장르보다 더 잘 들리는, 조심스럽게 대표곡으로 논하는 수준을 말하는 것인데, 남성 듀오 ‘오프스텝’으로 시작하여 홀로서기를 한 신병섭의 신곡이 이런 상황을 맞이한 느낌이다. 솔로로써 [더 보기]

써니힐: 집으로 가는 길

2016년 9월 5일

써니힐은 소속사 복이 많은 팀이다. 데뷔는 2007년에 ‘내가 네트워크’에서 했는데, 당시 소속사 선배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정점을 달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로엔 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기면서 현재까지 소속되어 있다. 덕분에 팀은 매번 싱글과 미니 앨범을 성공시키지 못했음에도, 늘 [더 보기]

싼 게 비지떡

2016년 8월 28일

애플은 언제나 언론에서 다루기 좋은, 재밌는 회사다. 이번에도 애플 뮤직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앞으로 어떨 것이다.’ ‘어떨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등의 전문가 의견들이 빗물 쏟아지듯 등장하며 뉴스의 한 공간을 채웠다. 더욱이 미국보다 2달러나 저렴한 7.99 달러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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