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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by 이종민

About 이종민 (61 Articles)
음악 글쓰는 건 평생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배우며 쓰고 있다. 50년 배우면 50년 써먹을 수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강레오 쉐프가 한 말 인용했다.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Love & Hate

2015년 9월 15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게 새로운 음악을 기대한다는 것은 마치 김동률이 파격적인 음악 변신으로 앨범을 내는 확률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1999년에 데뷔했고, 무려 9장의 정규 앨범을 갖고 있음에도 이들이 가진 음악 태도는 고집을 넘어 아집으로 규정될 정도다. 심지어 ‘팀 최초의 미니 [더 보기]

비스트: Ordinary

2015년 8월 25일

이번에도 음원 순위와 방송에서 1위는 차지했다. 비록 2주 연속을 거머쥐진 못했지만, 아이돌 그룹이 쏟아진 시기에 얻은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 이름값은 해냈다고 할까. 그러나 이게 다다. [Ordinary]는 2009년부터 활동한 6인조 남성 그룹 비스트의 무려 여덟 번째 미니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더 보기]

Chris Avantgarde: Freedom

2015년 8월 21일

  EDM이라 불리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가 지난 몇 년간 대세이다 보니,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이제 비슷한 패턴에 피로도가 쌓였을 것이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빌드업 이후, 폭발되는 후렴의 이 뻔한 진행은 이제 누가 더 멜로디와 폭파 타이밍을 잘 맞추느냐의 싸움으로 창작의 [더 보기]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 오빠차

2015년 8월 18일

[Show Me The Money]를 옹호하자는 건 아니다. 네 번째 시즌으로 접어든 이 프로그램은, 이제 힙합을 알든 못하든 누가 봐도 불편한 프로그램이 됐다. 그저 힙합을 이용한 버라이어티 쇼일뿐,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벅찰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램을 통해 태어난 곡들에 대해서도 [더 보기]

새로: 롤러코스터

2015년 8월 1일

알앤비 분야에 샛별이 등장했다. 흑인 음악 창법을 구사하는 수많은 가수 가운데서 특색 있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보긴 어려우나, 적어도 매혹적인 음색을 겸비한 보컬리스트임은 확실하다.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귀가 쫑긋하게 할 만큼, 집중시키는 능력을 갖췄다고 할까. 딱히 빠른 박자가 [더 보기]

루싸이트 토끼: Wallflower

2015년 7월 20일

루싸이트 토끼는 집중을 잘한다. 기타에 중심을 잡으면 기타에, 드럼에 힘을 쏟으면 드럼에. 딱히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 곡에선 어떤 것에 초점을 잡았는지가 바로 확인된다. 덕분에 다른 음악에서 늘 듣던 건반 소리도, 익숙한 박자도 듀오의 음악에선 신기할 만큼 집중된다. ‘감칠맛 [더 보기]

서인영: Re Birth

2015년 6월 28일

“구두에 묻히는 것 같아 편견 깨고 싶었다.”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정체가 밝혀지자 서인영이 한 말이다. 그럴 만도 하다. ‘신상녀’란 별명으로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미지가 어떤 여가수보다도 빠르게 휘발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더 보기]

빌리어코스티: 미세매력주의보

2015년 6월 9일

지금 서교 음악 시장에서 빌리어코스티는 전성기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음원 순위 1위 등 자랑하기 좋은 명패를 가지지 않았음에도 단독 공연을 매진시켰고,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섭외 대상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2004년 ‘파란난장’이란 밴드로 ‘유재히 음악경연대회’ 금상을 [더 보기]

다빈크: Turbulence

2015년 5월 25일

다빈크는 매번 준수한 결과물을 뽑아냄에도 인지도를 얻지 못한 비운의 뮤지션이다. 이런 상황을 맞이한 건 무엇보다 그를 지원한 ‘환경’에 어느 정도 책임을 돌릴 수 있다. 좋은 곡을 내놓아도 알리지 못하니, 계속 묻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10년 넘게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만 경력을 쌓기 [더 보기]

슬옹: 말을 해줘(7E77 ME B43Y)

2015년 5월 25일

소속사를 바꾼 아이돌 그룹의 일원은 늘 비슷한 모양새로 데뷔하게 된다. 그간 묶여있던 창작의 갈증을 풀기라도 하듯 작사, 작곡에 본인의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걸음을 떼려 하고, 그룹에서 했던 음악과는 거리가 먼, 본인이 하고 싶었던 장르로 대중에게 나선다. 시작부터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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