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Articles

Articles by 빅쟈니확

About 빅쟈니확 (83 Articles)
워리어 알통 터져 죽었다는 기묘한 부고기사에 눈물지으며 메탈을 듣던 머리 큰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도 메탈을 끊질 못하다가 결국은 글까지 쓰고 있다. 뭔가 흐름이 괴상한 것도 같지만 인생이 뭐 그렇지 생각하고 있다.

Hypnopazūzu: Magog at the Maypole

2016년 9월 14일

Hypnopazūzu는 David Tibet의 새 프로젝트이다. 솔직히 [I am the Last of All the Field That Fell]을 매우 좋아한다. Current 93의 새로운 전성기가 오려나 생각되기도 하는데, [Peaceful Snow] 이후에는 전성기에 비해서는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Death in June이나 평이한 락큰 [더 보기]

Mosaic: Harvest/The Waterhouse

2016년 9월 11일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더 드물게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어쩌다가 블랙메탈과 네오포크를 같이 듣는 취향이 되었느냐, 하는 게 요지다. 취향에 원인을 찾는 게 웃길 수도 있겠다만 어쨌든 두 장르는 표면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꽤 유사한 정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보통의 답이었다. 뭐 [더 보기]

Denner/Shermann: Angel’s Blood

2016년 7월 31일

Hank Shermann과 Michael Denner가 Cage의 Sean Peck을 끌어들여 [Satan’s Tomb] EP를 발표한 게 작년 10월 쯤이었다. King Diamond가 거의 7-8년 가량 앨범을 내지 않고 있던 터라 조심스레 얘기되고 있던 이 두 명과 King Diamond가 혹시 같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는 찬물 [더 보기]

Khost De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by Godflesh: Needles into the Ground

2016년 6월 30일

  Khost의 [Corrosive Shroud]는 작년에 나온 인더스트리얼-드론 둠 앨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앨범이었지만,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불명확하지만, 아마 그 이유는 국내에서만큼은 Godflesh가 Sunn O)))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입지에 있는 이유와 비슷할 것이다. 버밍엄 [더 보기]

Āustras Laīwan: De Avibus Et Conchīs

2016년 6월 11일

Āustras Laīwan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네오포크 뮤지션이다…만, 사실 ‘러시아’라는 지역색이 그리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긴 칼리닌그라드가 쾨니히스베르크였던 시절은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으니 독일색이 남아 있는 게 당연한 일일지도. 사실 네오포크라는 장르가 워낙에 많은 [더 보기]

Shlomit & RebbeSoul: The Seal of Solomon

2016년 5월 21일

Orphaned Land가 지금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Deathspell Omega의 ‘히트’와도 궤를 같이하지 싶다. 이스라엘 출신다운 지역색을 떠나서 이후의 복잡한 양상의 맹아를 많이 보여주고 있기는 했지만, Orphaned Land의 [El Norra Alila]는 어쨌든 둠적인 접근과 포크 바이브를 솜씨 [더 보기]

Column One: Cherokee

2016년 5월 10일

  Column One은 흔히 인더스트리얼, 또는 무지크 콩크리트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소개만으로도 인더스트리얼의 정의의 모호함만큼이나 Column One의 음악도 모호한 경계에 있을 수밖에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사실 인더스트리얼의 초창기 원형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밴드들의 경우 [더 보기]

Angelic Foe: Mother of Abominations

2016년 5월 1일

다크웨이브, 또는 다크 앰비언트는 많은 경우 과거에 대한 회고와 현재의 부재를 표현하곤 한다. 물론 그런 경우 후손들이 구체적으로 지켜 나가는 과거의 흔적은 사실 매번 다르다. 구불구불한 골목 구석의 돌 장식부터 켜켜이 쌓인 낭만적인 모습을 그려나가기도 하고, 정복전쟁이나 이념투쟁으로나 [더 보기]

Timeghoul: 1992-1994 Discography

2016년 4월 18일

이 미주리 출신 데스메탈 밴드는 1992년에 [Tumultuous Travelings], 1994년에 [Panaramic Twilight](아마 ‘panaramic’은 밴드의 오기일 것이다) 두 장의 데모만을 발표했고, 그 시절 많은 메탈 밴드들이 그랬듯 어떠한 위화감도 없이 묻혀버렸다. 앨범이 안 팔린 게 아니라 아예 레이블과 계약을 [더 보기]

Destroying Angels: Stumbled Through the Years

2016년 4월 13일

Destroying Angels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네오포크 밴드…로 통상 분류되는 편이지만, 보통 회자되는 ‘네오포크’ 스타일에 비해서는 좀 더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연주해 왔다. 말하자면 네오포크와 소위 사이키-포크의 가교, 정도의 음악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면서도 은근히 섞여 있는 [더 보기]
1 2 3 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