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Articles

Articles by 정진영

About 정진영 (22 Articles)
소설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문화일보 기자

그레이트볼스:춤을 추고 싶다면 우리의 로큰롤을 들어봐

2018년 11월 10일

대한민국에서 로큰롤은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장르다. 로큰롤이란 단어를 들어본 사람은 많아도, 로큰롤이 어떤 음악인지 아는 사람은 드문 게 현실이다. 록이 대중음악의 주류를 차지해 본 역사가 없는 이 땅에서, 록보다 앞서 등장한 로큰롤이 지류라도 형성해 볼 겨를은 없었다. [더 보기]

소피&필로스: “여행은 결국 돌아올 곳을 찾기 위한 고민과 과정”

2018년 11월 5일

대중음악에서 여행은 다양한 형식으로 끊임없이 변주되며 청자를 매혹해 온 주제다.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가 경춘선을 젊음과 낭만의 명소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이 괜스레 많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 않았던가. 여행은 가끔 방황과 [더 보기]

사우스카니발 : “이제 겨우 활동 10년…아직 30년 남았다”

2018년 11월 3일

이촌향도(離村向都)는 일자리를 찾는 지방 청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향에서 실력을 키워 인지도를 얻은 지역 밴드들이 거점을 서울로 옮기거나, 공연을 위해 홍대 앞으로 모여드는 모습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많은 지역 밴드들이 화려한 성공을 꿈꾸며 서울행 편도 티켓을 끊을 때, 저 멀리 남쪽 [더 보기]

박준면: 힙합 통해 ‘멋있다’는 말 듣게 돼 기쁘다

2017년 1월 18일

래퍼 못지않은 랩을 선보이는 셀럽들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무대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50명의 셀럽들 중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은 이는 배우 박준면이었다. 지난 23년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을 오가는 감초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박준면은 [더 보기]

하이니 : 나는 내 방식대로 미래를 개척하며 걸어갈 뿐

2016년 9월 25일

가요계에서 새로운 여성 솔로 가수의 활약을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걸그룹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현실 속에서, 홀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가요계에 자리를 잡은 일부를 제외하면, 현재 가요계에서 인상 깊은 활동을 보여주는 [더 보기]

강백수 : 서른에 맞닥뜨린 인생은 실전이었다

2016년 9월 11일

서른이란 나이의 무게감은 남다르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스무 살 청년이 세상살이의 만만치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시점이 바로 서른 아니던가. 책임져야 할 것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은 그에 미치지 못해 좌절하는 시점도 서른 즈음이다. 고(故) [더 보기]

잔나비 : 현대적 감각 더한 빈티지 사운드의 매력

2016년 8월 30일

지난 6월 18일 오후 5시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조금 독특한 콘서트가 열렸다.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발매된 앨범이 없이 열리는 콘서트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공연장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했고, 발매된 앨범이 없이 열리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불만을 [더 보기]

타니모션 : 국악기를 활용한 좋은 ‘팝’을 들려주고 싶었다

2016년 8월 24일

장르를 융합하는 수많은 음악적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오해를 빚는 시도 중 하나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결합이다. 이 같은 시도에는 대개 ‘퓨전국악’이라는 수식어가 관성처럼 따라붙는데, 이는 창작자의 의사를 무시한 편의주의적 발상이다. 이 같은 음악적 시도는 대부분 호기심에서 출발하기 [더 보기]

넌 아만다 : 늘어진 듯하면서도 터질 것 같은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고 싶었다

2016년 7월 17일

한때 가장 세련된 느낌을 줬던 장르인 모던록이 더 이상 모던하게 들리지 않는 세상이다. 적당히 있어 보이면서도 감성적이고 팝적인 록을 들려주면, 비교적 안전하게 뮤지션 흉내를 낼 수 있는 장르가 모던록인 게 현실이니 말이다. 이제 “우리는 모던록을 들려주는 밴드입니다”라는 자기소개로는 [더 보기]

준원 : 사랑과 섹스를 포기하고 사는 삶이 건강한 삶인가?

2016년 7월 10일

김준원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가? 당신이 이 이름을 듣고 밴드 글렌체크의 멤버부터 떠올린다면 신세대이고, 밴드 H2O의 멤버를 떠올린다면 ‘아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지금 당장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것이 시간을 뺏기지 않는 길이겠지만, 이참에 한 번 [더 보기]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