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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Merry Christmas

2016년 12월 19일

이소은은 전형적인 ‘FM 계’ 스타일 가수였다. 가끔 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라디오와 공연장이었으니까. 덕분에 8년간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작별’(1998), ‘서방님’(2000), ‘키친’(2002)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음에도 [더 보기]

Pertubator: Tactical Precision Disarray

2016년 12월 13일

Pertubator는 신스웨이브/레트로웨이브 프로젝트들 중 메탈 팬들의 찬사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부류들 중 하나일 것이다. 80년대풍 사운드에 대한 향수를 기저에 깔고 들어가는 장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Robert Parker나 College 등의 뮤지션들이 좀 더 밝고 마냥 긍정적인 면이 있었던 분위기를 재현하는 [더 보기]

탁: VOICE

2016년 12월 7일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탁은 신선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짜릿한 감각을 전달한 것은 물론이며, 한국에서도 이토록 런치패드와 매시업을 잘하는 친구가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비록 제대 후 도전한 DJ 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선 1회 만에 [더 보기]

Trees of Eternity: Hour of the Nightingale

2016년 12월 4일

이 데모 하나만을 발표했던 밴드의 데뷔작은 꽤 오랫 동안 둠-데스 팬들에게 가장 발표가 기대되는 앨범의 하나로 꼽혀 왔지만, 밴드의 활동은 익히 알려져 있듯이 지지부진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덕분에 밴드의 가장 잘 알려진 모습은 자신들의 결과물이 아니라 Swallow the Sun의 [New Moon]에서 Aleah [더 보기]

Justice: Woman

2016년 12월 1일

Justice는 늘 선구자였다. 음지에서 놀던 Dirty Electronic을 수면으로 끌어올려 대세를 만들어냈고, Dirty Electronic이 주류의 일부로 편승할 때는 1970년대 록 문법에 기대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비록 이러한 결과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긴 했지만, 인내심에 대한 보상은 충분했다. 그게 바로 스튜디오 앨범의 [더 보기]

강타: Home

2016년 12월 1일

이제는 ‘SM 이사’라는 명칭이 더 자연스러운 H.O.T 리드보컬 강타의 신보다. 그를 인식할 때 이런 직함이 어울리는 건 순전히 그의 탓이라고 본다. 강타는 8년 전 [Eternity – 永遠](2008) 이후로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전작이 입대 전에 발표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공백기의 [더 보기]

김나영: From The Heart

2016년 11월 13일

마치 19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다. 활동명을 따로 짓지 않고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그렇고, 10곡이 담긴 정규 앨범의 구성도 그렇고, 한글이 빼곡하게 박힌 곡 제목도 그렇고, 피처링이 없는 것도 그렇다. 여기에 느린 템포의 팝을 부르는 그녀의 창법은 흑인 음악에 영향을 짙게 받았다기보단, [더 보기]

Sun Ra/Merzbow: Livid Sun Loop(excerpt)

2016년 11월 6일

Sun Ra가 아방가르드-프리 재즈 뮤지션으로 분류되고 있기는 해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스타일들에 발을 걸치고 있었다는 거야 물론 잘 알려져 있는 얘기겠지만, 돌아가신 지 20년도 넘은 이 양반과 노이즈/파워 일렉트로닉스와의 결합은 생각하기 쉽지 않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Strange City]는 Sun Ra의 [더 보기]

フレデリック(프레데릭): フレデリズム(프레데리즘)

2016년 11월 4일

  절로 어깨와 둔부를 움직이게 하는 경쾌한 멜로디에 동화적 이미지와 말장난을 주재료로 하는 가사를 절묘하게 얹은 독특한 곡을 연이어 발표해 오던 고베산 3인조 밴드, 이에 매번 라이브에서 관객을 향해 하는 ‘춤춰!’라 하는 요구가 과하지 않게 들리게끔 하는 밴드, 프레데릭이 [더 보기]

레이디스 코드: STRANG3R

2016년 10월 28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발생한 후, 레이디스 코드의 콘셉트는 자의적, 타의적으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이들은 미쓰에이처럼 강한 여성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 남은 세 소녀가 계속 유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그러나 한층 차분하게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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