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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uptum: De Profundis Mors Vas Consumet

2017년 4월 24일

괴이쩍은 작명 센스를 보여준 많은 블랙메탈 뮤지션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발군의 작명 센스를 보여준 이라면 It만한 사람도 없지 않았나 싶다. 때로는 어떻게 읽는지도 의심스러울 스펠링의 이름이나, 솔로몬의 72악마 말석 어딘가에나 박혀 있을 법한 이름을 가져다 쓰는 이도 넘쳐나는 [더 보기]

Aruna: Break You Open

2017년 3월 8일

Cynic(물론 그 시절에는 Portal)의 [The Portal Tapes]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Aruna Abrams는 사실 이후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어떻게 밴드에 참여할 수 있었는지가 의문일 인물이다. 아무래도 가장 잘 알려졌을 활동은 Ferry Corsten이나 Armin van Buuren과 함께한 싱글들인지라, 굳이 말하자면 트랜스/EDM 등 일 [더 보기]

Thor: Mad as Hell

2017년 2월 14일

[Rock ‘N’ Roll Nitemare(aka Edge of Hell)], 이 영화가 국내에는 ‘지옥의 늪’ 이라는 이름으로 비디오테입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호러물로 분류되는 것 같기는 한데… 커버의 생김새나 영화 원제나 무게잡고 무섭게 만드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영화였다. 사람들을 손 [더 보기]

Arthur Brown: We’ve Got to Get Out of This Place

2017년 1월 22일

평범한 메탈헤드와 메탈바보의 경계를 넘어가려 하는 이들이 부딪히는 (물론 딱히 중요치 않은)논쟁들 중 하나는 과연 콥스페인팅을 처음으로 시도한 뮤지션은 누구이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런 논쟁들의 거의 대부분은 누구의 라이브러리가 가장 깊고도 넓느냐를 견주는 (역시 딱히 중요치 [더 보기]

Mosaic: Harvest/The Waterhouse

2016년 9월 11일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더 드물게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어쩌다가 블랙메탈과 네오포크를 같이 듣는 취향이 되었느냐, 하는 게 요지다. 취향에 원인을 찾는 게 웃길 수도 있겠다만 어쨌든 두 장르는 표면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꽤 유사한 정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보통의 답이었다. 뭐 [더 보기]

Āustras Laīwan: De Avibus Et Conchīs

2016년 6월 11일

Āustras Laīwan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네오포크 뮤지션이다…만, 사실 ‘러시아’라는 지역색이 그리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긴 칼리닌그라드가 쾨니히스베르크였던 시절은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으니 독일색이 남아 있는 게 당연한 일일지도. 사실 네오포크라는 장르가 워낙에 많은 [더 보기]

Shlomit & RebbeSoul: The Seal of Solomon

2016년 5월 21일

Orphaned Land가 지금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Deathspell Omega의 ‘히트’와도 궤를 같이하지 싶다. 이스라엘 출신다운 지역색을 떠나서 이후의 복잡한 양상의 맹아를 많이 보여주고 있기는 했지만, Orphaned Land의 [El Norra Alila]는 어쨌든 둠적인 접근과 포크 바이브를 솜씨 [더 보기]

Column One: Cherokee

2016년 5월 10일

  Column One은 흔히 인더스트리얼, 또는 무지크 콩크리트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소개만으로도 인더스트리얼의 정의의 모호함만큼이나 Column One의 음악도 모호한 경계에 있을 수밖에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사실 인더스트리얼의 초창기 원형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밴드들의 경우 [더 보기]

Angelic Foe: Mother of Abominations

2016년 5월 1일

다크웨이브, 또는 다크 앰비언트는 많은 경우 과거에 대한 회고와 현재의 부재를 표현하곤 한다. 물론 그런 경우 후손들이 구체적으로 지켜 나가는 과거의 흔적은 사실 매번 다르다. 구불구불한 골목 구석의 돌 장식부터 켜켜이 쌓인 낭만적인 모습을 그려나가기도 하고, 정복전쟁이나 이념투쟁으로나 [더 보기]

Timeghoul: 1992-1994 Discography

2016년 4월 18일

이 미주리 출신 데스메탈 밴드는 1992년에 [Tumultuous Travelings], 1994년에 [Panaramic Twilight](아마 ‘panaramic’은 밴드의 오기일 것이다) 두 장의 데모만을 발표했고, 그 시절 많은 메탈 밴드들이 그랬듯 어떠한 위화감도 없이 묻혀버렸다. 앨범이 안 팔린 게 아니라 아예 레이블과 계약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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