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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R.I.P. Keith Emerson 1944-2016

2016년 3월 20일

  Keith Emerson이 불세출의 키보디스트였다는 점에 이견을 다는 이는 아마 없겠지만,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좋아한다고 단언하는 이도 아마, 그만큼은 물론 아니더라도 찾아보기는 어렵겠지 싶다. 어쩌면 지금 글을 쓰고 보는 입장의 이들이야 가늠할 수 없겠지만 아마도 외로웠을 마지막을 맞은 [더 보기]

정말 별거 아닌데, 왜 자꾸 생각나는 걸까.

2016년 3월 10일

주문한 석 장의 시디가 어제 도착했다. 출근길, 차 시동을 켠 뒤 석 장의 시디 중 하나인 룸306(Room306)의 정규 데뷔작 [At Doors]를 넣었다. 그리고 액셀을 밟고, 음악을 들으며 목적지로 출발한다. 이미 스트리밍으로 한 번 들었지만, 룸306의 노래는 이른 아침보단 저녁에 더 어울리는 음악이다. 그러나 [더 보기]

지미 헨드릭스: <거울로 가득 찬 방> 프롤로그

2016년 2월 18일

prologue 거울로 가득 찬 방 영국, 리버풀 1967년 4월 9일    “나는 거울로 가득 찬 방에 살았지. 내가 볼 수 있었던 모든 것은 나였어.” -지미 헨드릭스, ‘Room Full of Mirrors’     “미안합니다, 손님. 댁들에겐 술을 팔 수 없네요. 내부 규정입니다 [더 보기]

Jimi Hendrix: 어느 위대한 기타리스트 이야기

2016년 2월 17일

  종종 천재는 신화가 된다. 요절한 천재라면 더 그렇다. 알다시피, 모든 천재에 얽힌 이야기가 사실 그대로인 것은 아니다. 문화산업의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이 거기엔 과장도 있고, 허풍도 있다. 요컨대, “눈으로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더 보기]

R.I.P. David Bowie 1947-2016

2016년 1월 12일

  David Bowie가 우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마 영원히 이 행성엔 오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이라는 세 글자가 유독 무겁다. 수많은 보도와 추모의 물결 속에서 이제 그건 부인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 되었다. 이제 그를 역사 속 인물로 안치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짓누른다. 끝없는 전진, [더 보기]

R.I.P. Ian “Lemmy” Kilmister 1945-2015

2016년 1월 1일

  Lemmy가 죽었다. 덕분에 락큰롤이 죽었다는 식의 탄식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Motörhead의 최장수 멤버가 되어 버린 Phil Campbell은 이미 Motörhead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Motörhead는 2015년에도 [Bad Magic]을 발표했고, 앨범은 (그 이전의 밴드의 모든 앨범들이 그랬듯이)이미 역사가 되어버 [더 보기]

안녕 스캇

2015년 12월 5일

Scott Weiland(1967~2015)   안녕 Scott. 일단 우리와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시작할게. 우리가 함께 만든 음악적 유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의 기억을 안겨줬어. 그 기억은 정말 셀 수 없을 정도였고, 그 것들은 우리 깊숙한 곳에 흐르고 있지. 우리는 네가 좋은 것과 나쁜 것들 사이에서 계속 [더 보기]

R.I.P. Phil “Philthy Animal” Taylor 1954-2015

2015년 11월 14일

Phil “Philthy Animal” Taylor가 세상을 떠났다. Motörhead의 첫 드러머는 Lucas Fox였지만, ‘Lost Johnny’만을 남기고 떠난 양반이니만큼 Phil이 밴드의 첫 드러머였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Fast” Eddie Clark를 Lemmy에게 소 [더 보기]

김현식, 노래는 그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2015년 10월 30일

  김현식.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5년이 흘렀다. 그 숱한 경험이 증명하듯, 세월이란 본디 망자의 편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기억은 흐릿해지고 희미해지기 마련이니까. 허나 모든 걸 일반화하기란 불가능한 법이다. 세월을 뚫고 더욱 선명해지고 아련해지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직관적으로 [더 보기]

R.I.P. John Murphy 1959-2015

2015년 10월 17일

안 그래도 흔한 이름이라 검색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데다 동명의 영화음악 작곡가 덕분에(게다가 이 작곡가는 훨씬 잘 알려진 양반이다) 조금은 묻히는 감이 있지만, John Murphy는 커리어 초창기의 펑크 밴드 시절을 제외하면 항상 인더스트리얼과 네오포크 씬의 중심에 있었던 뮤지션이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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