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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repit Birth: Hieroglyphic

Nuclear Blast에서도 살만하신 모양입니다


2010년에 나왔던 [Poliarity]는 Unique Leader의 걸물을 Nuclear Blast가 데려가서 나오는 앨범이라는 점만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샀던 앨범이었다. Decrepit Birth는 이미 두 장의 앨범으로 레이블 최고의 밴드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2010년에 미국 테크니컬-브루털 데스메탈 밴드를 Nuclear Blast가 데려간다는 사실 자체가 밴드의 기량 수준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바도 있긴 하다만, 레이블의 몸집 속에서 초기의 날 선 모습을 잃어버린 밴드들의 모습들 또한 같이 기억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Polarity]는 충분히 연착륙한 경우에 해당하는 편이다. Cynic의 [Focus]의 정교함을 즐기면서도 앨범에 데스메탈의 맛이 부족하다고 볼멘소리를 했던 이라면 Cynic이 튠 다운해서 중첩적인 멜로디라인을 겹겹이 쌓아올린 형태의 플로리다 데스메탈을 연주하는 듯한 앨범에 충분히 만족했을 법하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신작도 [Polarity]의 노선에서 크게 엇나감은 없어 보인다. 7월 21일 발매 예정인 밴드의 7년만의 신보 [Axis Mundi]의 수록곡.

About 빅쟈니확 (83 Articles)
워리어 알통 터져 죽었다는 기묘한 부고기사에 눈물지으며 메탈을 듣던 머리 큰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도 메탈을 끊질 못하다가 결국은 글까지 쓰고 있다. 뭔가 흐름이 괴상한 것도 같지만 인생이 뭐 그렇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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