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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son: Drama/Shine

추억의 발라드

스웨덴 출신 헤비메탈/글램메탈 밴드 Madison의 이 접속곡은 Silver Mountain의 ‘Handled Roughly’와 더불어 ‘전영혁의 음악세계’에 가장 많이 방송된 곡이 아닐까 한다. 시원시원한 창법을 주무기로 하는 보컬리스트 Göran Edman의 고음과 Anders Karlson, Mikael Myllynen의 기타가 어우러져 흔하지 않은 감성을 가진 트랙을 만들어냈고, 덕택에 밴드가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철저한 무명으로 남았음에도 이 곡만큼은 오래 살아남았다. 무지막지한 ‘레어'(가격도 모텔 숙박비 수준)였으나, 얼마 전 CD로 재발매되어 이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 북유럽 메탈 특유의 비장미와 서정성을 두루 갖춘 명작이다. 밴드의 2집 [Best in Show] 수록곡이며, 1집의 ‘Picture’s Return’과 함께 밴드를 대표하는 발라드곡이다. 개인적으로 Rough Cutt의 ‘The Night Cries Out (for You)’와 함께 깊은 밤에 들었을 때 감흥이 더 깊어지는(아마 이 곡을 처음 들은 시간이 그때여서 그런 것일 듯) 메탈 발라드이기도 하다.

About 이경준 (145 Articles)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글을 썼고, 하나둘씩 망해가는 잡지(웹진)들을 볼 때마다 역시 '이런 건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또 이렇게 판을 키웠다. 왜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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