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han Gray: Wolves
이 분 아예 전업하시는 게 나을지도
[NTHN GRY], 이게 Boysetsfire의 보컬리스트인 Nathan Gray의 앨범이라는 게 중요하다. Boysetsfire 재결성에 더하여 I Am Heresy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걸로 기억하는지라 솔로 활동을 용케 시작했다 싶기도 한데… 하긴 두 밴드 다 Boysetsfire가 한창 잘 나가던 때에 비해서는 많이 한가할 테니 생각보다 여유가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80년대풍의 신서사이저 연주부터 네오포크 앨범에서나 엿볼 법한 첼로, 보드란 연주가 어우러진 어두운 분위기까지 등장하는 앨범을 Nathan Gray의 솔로작으로 예상하는 건 쉽지 않을 일이다. Church of Satan(Anton Lavey의 바로 그 곳)의 멤버라고 알려져 있지만 설마 그래서 이런 음악이 나온 건 아닐 것이다. 워낙에 이런저런 양반들이 많이 있었던 곳인지라… (이를테면 Marilyn Manson, Jayne Mansfield, King Diamond 등)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Boysetsfire의 그 어떤 앨범보다도 더 좋게 들었다. 금년 초에 발매된 디지털 EP의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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