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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Eclipse

2017년 4월 30일

‘How Why’는 재밌는 곡이다. 바닷소리의 도입부, 멤버 정화가 추임새를 넣는 “How Why”의 음색 색깔, 후렴의 전자 건반 소리는 분명 여름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막상 가사는 헤어지고 싶어 죽겠다는 연인의 얘기다. 한여름에 꼭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어”(듀스)나 또는 “와! 여름이다!”(쿨)와 [더 보기]

Abruptum: De Profundis Mors Vas Consumet

2017년 4월 24일

괴이쩍은 작명 센스를 보여준 많은 블랙메탈 뮤지션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발군의 작명 센스를 보여준 이라면 It만한 사람도 없지 않았나 싶다. 때로는 어떻게 읽는지도 의심스러울 스펠링의 이름이나, 솔로몬의 72악마 말석 어딘가에나 박혀 있을 법한 이름을 가져다 쓰는 이도 넘쳐나는 [더 보기]

Vendetta: Deadly Sin

2017년 4월 23일

사람들이 흔히 스래쉬 리바이벌 얘기를 하면서 잊고 넘어가는 사실 중에 하나는, Vendetta가 이미 2002년에 재결성해서 2007년부터는 앨범 사이 간격이 길어서 그렇지 정규 앨범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는 점이다. 80년대에 냈던 두 장의 앨범이 모두 걸작에 가까운 스래쉬메탈 앨범이었음을 생각하면 이 [더 보기]

예서: 누가 먼저 하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17년 3월 27일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겨우 석 장의 싱글이 나온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대중음악을 하는 여성 뮤지션이 걸어가야 할 길’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전달되니까. 소속사 없이 이렇게 기획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여성 뮤지션이 지금 몇이나 있을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그런 [더 보기]

TOYO: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단, 소리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에요.

2017년 3월 13일

몇 년 전, 작곡가 ‘박근태’, ‘윤일상’, ‘조영수’, ‘신사동 호랭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상적이었던 건 작곡 방식이었는데, 모두가 각자만의 방법을 갖고 있었고, 어떨 때는 정반대의 방식을 고수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조영수는 가수가 낸 모든 [더 보기]

Aruna: Break You Open

2017년 3월 8일

Cynic(물론 그 시절에는 Portal)의 [The Portal Tapes]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Aruna Abrams는 사실 이후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어떻게 밴드에 참여할 수 있었는지가 의문일 인물이다. 아무래도 가장 잘 알려졌을 활동은 Ferry Corsten이나 Armin van Buuren과 함께한 싱글들인지라, 굳이 말하자면 트랜스/EDM 등 일 [더 보기]

IMLAY: 한국의 EDM이 커지려면, 저 같은 포지션의 친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7년 2월 28일

인터뷰하며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저 집 안에서 곡 쓰는 ‘방구석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그는, 그 ‘방구석’ 안에서 한국 전자음악 시장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 고민은 이제 겨우 스물세 살이 된 청년의 고민치고는 너무나 날카롭고 깊어, 듣는 내내 뜨끔하기도 했다. [더 보기]

Feeder: All Bright Electric

2017년 2월 21일

[All Bright Electric]에 대한 영국 언론의 대체적 반응은 초기[Polythene](1997)에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뜬금없는 얘기는 아니다. 이것저것 다 해본 Feeder가 20년이 된 시점에서 다시 20년 전에 가까운 질감의 소리를 내고 있으니까. 그러나 이 앨범이 [Polythene]만큼 풋풋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보긴 어렵다. 정밀하게 [더 보기]

Cynic: Uroboric Forms-The Complete Demo Recordings

2017년 2월 16일

Cynic은 1994년부터 Aruna Abrams를 여성보컬로 받아들여 약 3년간을 Port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잘 알려져 있듯이 그 시절의 곡들(이래봐야 1995년 데모지만)을 [The Portal Tapes]로 다시 발표한 바 있지만, 정작 [Focus] 이전의 Cynic의 데모들은 그 이전에 공개된 적이 없었다. 돈 냄새라면 메탈 쪽에서는 손 [더 보기]

Thor: Mad as Hell

2017년 2월 14일

[Rock ‘N’ Roll Nitemare(aka Edge of Hell)], 이 영화가 국내에는 ‘지옥의 늪’ 이라는 이름으로 비디오테입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호러물로 분류되는 것 같기는 한데… 커버의 생김새나 영화 원제나 무게잡고 무섭게 만드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영화였다. 사람들을 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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