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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즈원: Outlast

2016년 8월 8일

10년 만에 나온 애즈원의 정규 여섯 번째 앨범이다. 혹여나 아직도 애즈원이 활동했는지 궁금했다면 실례다. [이별이 남기는12가지 눈물](2006)의 존재 자체가 희미한 건 사실이나, 이들은 그사이 넉 장의 EP를 냈고, 2009년을 제외하면 매년 싱글도 발표했다. 그중엔 ‘Sonnet’(2010)처럼 듀오의 진가를 [더 보기]

이호석: 이인자의 철학

2016년 2월 2일

  계절에 어울리는 음반이다. 먼저 그런 생각이 든다. 추위가 절정에 달한 1월, 거리를 걸으며 음반을 듣는다. 차분해진다. 뭔가를 생각하게 된다. 철저하게 ‘고독’을 강조한 음악이다. 이인자의 철학. 영원한 이인자들의 사유,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의 읊조림, 언제나 땅바닥을 바라보는 [더 보기]

블랙 메디신: Irreversible

2015년 8월 7일

블랙 메디신은 한국에 데스메탈을 처음으로 가져온 밴드 스컨드럴/사두의 기타리스트 이명희와 데스메탈 밴드 시드에서 활약한 보컬리스트 김창유가 두 축을 이룬 한국에서 보기 드문 둠/슬러지/스토너메탈 계열 밴드다. 생소할지도 모를 이 흐름은 1970년대 저 명망 높은 Black Sabbath로부터 발원했고, [더 보기]

마동석: B.D.T (Begin Delicious Time)

2015년 5월 12일

두 번 보고 세 번 봐도 그가 맞다. 이름과 앨범 커버의 사진, 틀림없는 배우 마동석이다. SNS를 통해 연기와는 다른 푸근하고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 오곤 있다지만 가수 데뷔는 예상 밖이다. 그것도 래퍼. 놀라움과 의아함을 금할 수 없다. 그에게 가수 명함을 덧붙여 주는 데뷔 싱글 ‘B.D.T (Begin Delicious [더 보기]

맨: Come Around

2015년 4월 16일

데뷔 1년 만에 맨은 홍대 씬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한 모양새다. 2014년 ‘KT&G 밴드디스커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헬로루키’에서도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연말결선까지 진출(수상은 못했지만)했고, 많진 않지만 꽤 열성적인 팬층까지 거느리게 되었다. 여기, 그들의 첫 EP [Come [더 보기]

포프 엑스 포프: The Divinity and the Flames of Furious Desires

2015년 4월 12일

1964년 공개된 키보이스와 애드훠의 음반을 한국 락의 기원으로 본다면, 2015년 한국의 락 역사는 어언 50년에 이르렀고, 1990년대 중반 발원한 인디 음악 씬도 20년이라는 마일스톤을 맞이했다. 이렇게 세월의 켜가 어느 정도 누적되고, 뮤지션들이 발 빠르게 서양의 음악과 교배하고, 소스들을 체화하고, [더 보기]

강허달림: Beyond the Blues

2015년 3월 26일

풀렝스로는 3집이 될 강허달림의 이번 음반은 제목 ‘Beyond the Blues’가 상기시키듯, 본인이 태어나고 자란 음악 블루스를 다시 한 번 품은 작품이다. 한국 블루스의 인큐베이터였던 ‘저스트 블루스’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한국 블루스의 상징적 존재 신촌블루스에서 보컬을 담당했으니 그의 [더 보기]

강아솔: 하도리 가는 길

2015년 3월 19일

피아니스트 임인건의 All that Jeju 프로젝트 네 번째 시리즈로 탄생한 곡. 임인건이 곡을 썼고, 이원술이 베이스를, 강아솔이 마이크를 각각 잡았다. 본인이 만든 곡이 아님에도 강아솔의 보컬은 마치 자신이 작곡한 곡인 양 천연덕스럽고 부드럽게 흘러간다. 그만큼 곡에 잘 목소리가 ‘묻었다’는 [더 보기]

안녕하신가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2015년 3월 18일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출신 백가영의 솔로 프로젝트 안녕하신가영의 정규 1집 [순간의 순간] 수록곡. 작년 이맘께 EP [반대과정이론]이 나왔고, 꼬박 1년 후에 정규가 선을 보였으니 곡작업은 꽤 열심히 해 둔 셈이다. 이 영상은 2014년의 한 라이브다. 거의 모든 트랙들이 쉽지 않은, 그리고 [더 보기]

블락스: 미로

2015년 3월 18일

블락스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선후배들이 결성한 5인조 락밴드이다. 레퍼런스 이야기야 어느 팀에나 따라다니는 환영 같은 것이지만 이들이 Radiohead 추종자라는 점만큼은 틀림없는 것 같다. 일례로 대표곡인 ‘미로’에서도 ‘Identikit’이나 ‘Reckoner’의 그림자가 살짝살짝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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