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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포크

Hypnopazūzu: Magog at the Maypole

2016년 9월 14일

Hypnopazūzu는 David Tibet의 새 프로젝트이다. 솔직히 [I am the Last of All the Field That Fell]을 매우 좋아한다. Current 93의 새로운 전성기가 오려나 생각되기도 하는데, [Peaceful Snow] 이후에는 전성기에 비해서는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Death in June이나 평이한 락큰 [더 보기]

Mosaic: Harvest/The Waterhouse

2016년 9월 11일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더 드물게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어쩌다가 블랙메탈과 네오포크를 같이 듣는 취향이 되었느냐, 하는 게 요지다. 취향에 원인을 찾는 게 웃길 수도 있겠다만 어쨌든 두 장르는 표면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꽤 유사한 정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보통의 답이었다. 뭐 [더 보기]

Āustras Laīwan: De Avibus Et Conchīs

2016년 6월 11일

Āustras Laīwan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네오포크 뮤지션이다…만, 사실 ‘러시아’라는 지역색이 그리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긴 칼리닌그라드가 쾨니히스베르크였던 시절은 생각보다는 오래되지 않았으니 독일색이 남아 있는 게 당연한 일일지도. 사실 네오포크라는 장르가 워낙에 많은 [더 보기]

Destroying Angels: Stumbled Through the Years

2016년 4월 13일

Destroying Angels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네오포크 밴드…로 통상 분류되는 편이지만, 보통 회자되는 ‘네오포크’ 스타일에 비해서는 좀 더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연주해 왔다. 말하자면 네오포크와 소위 사이키-포크의 가교, 정도의 음악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면서도 은근히 섞여 있는 [더 보기]

Ulvesang: Ulvesang

2016년 1월 3일

가장 ‘컬트’적인 메탈 서브장르의 하나라는 이미지를 아무래도 완전히 지워낼 수 없어서인지 다각적인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블랙메탈이 장르의 외연 속에 포섭시킨 기타 장르의 모습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무난하게 그 외연을 넘어설 수 있었던 외부의 요소들로서 첫 손에 [더 보기]

Chelsea Wolfe: Abyss

2015년 8월 17일

끝없는 ‘심연’으로 내려앉는다. 타이틀 ‘Abyss’를 잘 붙였다는 생각이 든다. 층층이 구축한 소리의 벽(wall)이 두껍게 장막을 치고, 그 위를 일렉트로닉 드론들이 날아다닌다. 언제나 그랬듯, 장르에 대한 규정은 어렵다. 편의상 굳이 이름을 붙여보자면 네오포크/다크웨이브/노이즈락/일렉트로니카 [더 보기]

Sixth Comm: Blue Room(Kirlian Camera Cover)

2015년 8월 13일

Death in June의 초기 대표작이자 네오포크의 가장 뛰어난 뮤지션들이 만든 앨범들 중 하나인 [Nada!]는, 사실 네오’포크’라는 단어만을 믿고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당혹스러울 법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포크적인 요소가 물론 강하기는 하지만, Patrick Leagas는 [Nada!]에 (약간 과장 [더 보기]

The Revolutionary Army of the Infant Jejus: The Gift of Tears

2015년 6월 14일

루이스 브뉘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That Obscure Objects of Desire)”에 나오는 가상의 테러리스트 집단에서 이름을 따 왔다는 The Revolutionary Army of the Infant Jejus는 지금 들어도 독특하기 그지 없는 음악을 연주했고, 이 밴드가 80년대에 리버풀 언더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드러냈 [더 보기]

포프 엑스 포프: The Divinity and the Flames of Furious Desires

2015년 4월 12일

1964년 공개된 키보이스와 애드훠의 음반을 한국 락의 기원으로 본다면, 2015년 한국의 락 역사는 어언 50년에 이르렀고, 1990년대 중반 발원한 인디 음악 씬도 20년이라는 마일스톤을 맞이했다. 이렇게 세월의 켜가 어느 정도 누적되고, 뮤지션들이 발 빠르게 서양의 음악과 교배하고, 소스들을 체화하고, [더 보기]

Sieben/Matt Howden: Amsterdam

2015년 4월 5일

Sieben이란 밴드와 Matt Howden의 공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데뷔작 이후 Sieben이 Matt Howden의 개인 프로젝트화된 점을 생각하면 사실 저 표현은 동어반복에 가깝다(다른 멤버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멤버가 Matt의 아내이다 보니…). 그럼에도 저렇게 적어 놓은 이유는 곡이 수록되었던 앨범([A Tribute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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