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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락

Sharon Van Etten: I Don’t Want To Let You Down EP

2015년 7월 24일

작년 Sharon Van Etten의 정규 4집 [Are We There]은 다수의 음악매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악기 구성이 확장되어서 사운드가 훨씬 좋아졌고,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안정적이고 성숙해졌다는 평들이었다. 모두들 포크계의 대세가 된 Van Etten을 칭찬하기 여념 없었다. 덕분인지 Van Etten은 올해 1월 [더 보기]

The Helio Sequence: Battle Lines

2015년 5월 22일

갖가지 요소가 곡의 방향과 대기에 충실하게 집적한다. 선율은 직관적이나 톤은 멍한 신시사이저 루프, 다소 어슴푸레한 사운드의 기타, 리버브를 가한 리드 보컬, 메아리처럼 퍼지는 코러스가 몽롱함을 일군다. 미국 오리건주 출신의 락 듀오 The Helio Sequence는 여섯 번째 앨범 [The Helio Sequence]의 [더 보기]

Speedy Ortiz: Foil Deer

2015년 5월 19일

미국 메사추세츠 출신의 인디락 밴드 Speedy Ortiz는 요 몇 년 사이 나온 이 계열의 밴드 중 가장 흥미로운 팀 가운데 하나다. 캡틴 Sadie Dupuis의 여름 캠프에서 결성되었다는 일화도 그렇지만, 2장의 EP를 노트북을 통해 완성하고 릴리즈했다는 점 또한 범상한 것은 아니었다. 모두의 예측을 비웃듯, 이 [더 보기]

Igor Krutogolov’s Karate Band: Swamp King

2015년 5월 11일

이 앨범의 광고 문구에는 장르가 ‘얼터너티브락’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밴드 본인들 스스로 얼터너티브락을 연주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히 일반적으로 알려진 ‘얼터너티브’와는 참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음악이다. 락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기꺼워하지 않을 [더 보기]

Blur: The Magic Whip

2015년 5월 8일

전설 속의 이야기처럼, ‘마법’이 소환되기까지 시간은 꽤 많이 필요했다.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Blur의 컴백작이다. 2003년 [Think Tank] 이후 12년만의 귀환이다. 가상이 아니다. 심지어 기타리스트 Graham Coxon도 참여했다. ‘브릿팝’의 황금기를 직격하고 또 관통했던 오리지널 라인업이 거짓말처럼 [더 보기]

Goo Goo Dolls: Black Balloon

2015년 4월 29일

이렇게 비가 오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Uriah Heep의 ‘Rain’이나 Boz Scaggs의 ‘We’re All Alone’도 멋지지만, 나는 이 곡이 먼저 생각난다(비랑은 직접적 연관이 없는데도). 도입부의 저 스산함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보컬 John Rzeznik의 목소리에 취해서 그 [더 보기]

Veruca Salt: Seether

2015년 4월 28일

얼터너티브락 전성기의 한 단면이다. 고1 때 구입한 저 음반은 집에 잘 모셔져 있다(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Nina Gordon(guitar&vox), Louise Post(guitar&vox), Jim Shapiro(drums), Steve Lack(bass)으로 라인업을 짠 시카고 출신 4인조 얼터너티브 밴드 Veruca Salt(& [더 보기]

맨: Come Around

2015년 4월 16일

데뷔 1년 만에 맨은 홍대 씬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한 모양새다. 2014년 ‘KT&G 밴드디스커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헬로루키’에서도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연말결선까지 진출(수상은 못했지만)했고, 많진 않지만 꽤 열성적인 팬층까지 거느리게 되었다. 여기, 그들의 첫 EP [Come [더 보기]

Therapy?: Disquiet

2015년 4월 3일

이들이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더구나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는 ‘팩트’에 놀랄 분들이 있을 줄로 안다. 기껏해야 한국에서 Therapy?라는 이름이 인지도가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쓰레기통에 상반신을 구겨 박은 저 음반 [Troublegum]의 공이다. 엄밀히 말해, 그건 꼭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은 아니다. [더 보기]

The Toadies: Possum Kingdom

2015년 4월 1일

노스탤지어는 곱씹을수록 쓴맛이므로 자중해야 하지만 가끔은 또 그런대로 얼큰하다. 때는 1994~5년 무렵이었고 고등학생이었으며, 지금은 소식이 끊긴 친구들과 함께 모의고사가 끝난 날이면 신촌까지 건너와(학교가 압구정에 있었으므로 한강을 건너야 했다) ‘백스테이지’라는 음악감상실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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