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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13TH UNCHANGING – TOUCH

2017년 2월 3일

신화의 열세 번째 정규 앨범은 ‘TOUCH’와 그 외 수록된 9곡의 대립으로 구분된다. ‘TOUCH’는 그간 신화가 추구해온 대중성 높은 타이틀곡과는 거리가 있는 노래다. 대부분의 댄스 그룹이 일렉트로닉의 소스를 일부 차용하는 것과는 달리, ’10 Minites’의 작곡가 김도현이 주도한 이 노래는 퓨처 베이스 [더 보기]

이소은: Merry Christmas

2016년 12월 19일

이소은은 전형적인 ‘FM 계’ 스타일 가수였다. 가끔 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라디오와 공연장이었으니까. 덕분에 8년간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작별’(1998), ‘서방님’(2000), ‘키친’(2002)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음에도 [더 보기]

강타: Home

2016년 12월 1일

이제는 ‘SM 이사’라는 명칭이 더 자연스러운 H.O.T 리드보컬 강타의 신보다. 그를 인식할 때 이런 직함이 어울리는 건 순전히 그의 탓이라고 본다. 강타는 8년 전 [Eternity – 永遠](2008) 이후로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전작이 입대 전에 발표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공백기의 [더 보기]

김나영: From The Heart

2016년 11월 13일

마치 19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다. 활동명을 따로 짓지 않고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그렇고, 10곡이 담긴 정규 앨범의 구성도 그렇고, 한글이 빼곡하게 박힌 곡 제목도 그렇고, 피처링이 없는 것도 그렇다. 여기에 느린 템포의 팝을 부르는 그녀의 창법은 흑인 음악에 영향을 짙게 받았다기보단, [더 보기]

레이디스 코드: STRANG3R

2016년 10월 28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발생한 후, 레이디스 코드의 콘셉트는 자의적, 타의적으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이들은 미쓰에이처럼 강한 여성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 남은 세 소녀가 계속 유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그러나 한층 차분하게 [더 보기]

세븐: I AM SE7EN

2016년 10월 18일

자신감이 넘친다. 무려 5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새 미니 앨범에서 세븐은 수록된 여섯 곡에 모두 참여했다. 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별다른 재주를 펼쳐내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무리수에 가깝다. 물론 이런 ‘무모한 도전’은 불안한 예상만큼 ‘참패’라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더 보기]

볼빨간사춘기: RED PLANET

2016년 10월 9일

[슈퍼스타K6]에서 탈락했을 때, 볼빨간사춘기가 이렇게 멋진 음악으로 데뷔할 것이라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을까.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조차도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제 막 스무 살의 문을 열고 꿈을 활짝 펼치기 시작한 두 소녀는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으며 ‘핫’해져 [더 보기]

써니힐: 집으로 가는 길

2016년 9월 5일

써니힐은 소속사 복이 많은 팀이다. 데뷔는 2007년에 ‘내가 네트워크’에서 했는데, 당시 소속사 선배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정점을 달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로엔 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기면서 현재까지 소속되어 있다. 덕분에 팀은 매번 싱글과 미니 앨범을 성공시키지 못했음에도, 늘 [더 보기]

준케이: Mr. No♡

2016년 8월 21일

‘입사 12년 만에 솔로 데뷔’에는 이유가 있다. 2PM의 리더 ‘준케이’란 뮤지션은 이미 일본에선 오리콘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으나, 한국에서 내놓은 작곡물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팬덤이 약해진 2PM의 음악은 외면받기 일쑤였으니, 노력에 비례해 결과가 안 따라준 처지다. 그래서 여덟 곡을 꾹꾹 [더 보기]

강백수: 설은

2016년 8월 20일

강백수는 ‘애 늙은이’다. 이제 겨우 서른이 된 그의 음악은 포크와 록으로 점철돼있고, 노랫말은 주로 사회의 단면을 포착하여 풍자한다. 이 기조가 이십 대 때부터 이어졌으니, 그가 동갑내기들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로 비치는 건 ‘사회 분위기’로 봤을 때 자연스럽다. [서툰 말](2013) 이후 3년 만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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