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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Magazine: Real Life

2015년 6월 2일

1977년, Howard Devoto가 Buzzcocks를 탈퇴하면서, 이 위대한 포스트펑크 밴드의 서막은 올랐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하고 싶었던 것은 전 소속 밴드와는 다른 무엇이었다. 어떤 열혈 펑크족이 당시 그의 희망사항을 들었다면, 조용히 그에게 걸어가 유리병을 냅다 머리에 꽂아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더 보기]

페이션츠: 18

2015년 5월 2일

‘락’하면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악기는 기타다. 역사가 증명해왔다. 초기 Keane이나 Ben Folds Five 정도만 대중에게 알려졌을 뿐, 기타리스트가 리드하지 않는 락그룹은 유명한 그룹도 많지 않고 실제로 그 편성을 상상하기도 힘들다. 만일 강렬한 기타 배킹이 훈장처럼 남아있는 음악 ‘펑크’에서 [더 보기]

Therapy?: Disquiet

2015년 4월 3일

이들이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더구나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는 ‘팩트’에 놀랄 분들이 있을 줄로 안다. 기껏해야 한국에서 Therapy?라는 이름이 인지도가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쓰레기통에 상반신을 구겨 박은 저 음반 [Troublegum]의 공이다. 엄밀히 말해, 그건 꼭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은 아니다. [더 보기]

Throwing Muses: Not Too Soon

2015년 3월 19일

1990년대 초반은, 결코 그런지로 통일된 시기가 아니었다. 메탈의 기운도 (아직은) 살아있을 때였으며, 이렇게 좋은 인디팝/락 밴드들도 부지런히 활동했던 때였기 때문이다. 4AD 레이블을 대표하는 밴드였던 인디팝/락 밴드 Throwing Muses는 당시 무대를 누비던 인디 밴드 중 가장 예쁜 멜로디 감각을 보유한 [더 보기]

Napalm Death: You Suffer

2015년 3월 16일

고통을 주기도 전에 사라지는 이 트랙은 훗날 전설이 되었다. ‘You Suffer’는 그라인드코어의 제왕 Napalm Death가 발표한 1초짜리 싱글이다(정확히는 1.316초). 정확한 가사는 “You Suffer… But Why?”라고 하나, 아무리 들어봐도 “YOUUUUUUUUUU!!!! [더 보기]

Sleater-Kinney: No Cities to Love

2015년 3월 11일

설마… 하겠지만 그 Sleater-Kinney가 맞다. 1990년대 중반 ‘riot grrrl movemet’의 중심에 섰던 그 Sleater-Kinney가 활동중단을 선포한 이후 정말 간만에 새 음반 [No Cities to Love]를 들고 컴백을 선언했다. 가장 마지막 음반이 2005년작 [The Woods]였으니, ‘10년간의 공백’이 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