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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서: 누가 먼저 하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17년 3월 27일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겨우 석 장의 싱글이 나온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대중음악을 하는 여성 뮤지션이 걸어가야 할 길’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전달되니까. 소속사 없이 이렇게 기획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여성 뮤지션이 지금 몇이나 있을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그런 [더 보기]

IMLAY: 한국의 EDM이 커지려면, 저 같은 포지션의 친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7년 2월 28일

인터뷰하며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저 집 안에서 곡 쓰는 ‘방구석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그는, 그 ‘방구석’ 안에서 한국 전자음악 시장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 고민은 이제 겨우 스물세 살이 된 청년의 고민치고는 너무나 날카롭고 깊어, 듣는 내내 뜨끔하기도 했다. [더 보기]

검열이 더 독해진 시대

2017년 2월 11일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색채를 꾸민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체육관 안에서 SMP 특유의 군무를 보여주는 춤 동작은 어린 친구들의 노력을 단박에 전달하는 연출이기도 하다. 이런 장점에 비해 NCT DREAM의 새 싱글 ‘마지막 첫사랑’에서 상당히 ‘구식’으로 비치는 장면은 여교사를 향한 일곱 [더 보기]

신화: 13TH UNCHANGING – TOUCH

2017년 2월 3일

신화의 열세 번째 정규 앨범은 ‘TOUCH’와 그 외 수록된 9곡의 대립으로 구분된다. ‘TOUCH’는 그간 신화가 추구해온 대중성 높은 타이틀곡과는 거리가 있는 노래다. 대부분의 댄스 그룹이 일렉트로닉의 소스를 일부 차용하는 것과는 달리, ’10 Minites’의 작곡가 김도현이 주도한 이 노래는 퓨처 베이스 [더 보기]

이소은: Merry Christmas

2016년 12월 19일

이소은은 전형적인 ‘FM 계’ 스타일 가수였다. 가끔 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라디오와 공연장이었으니까. 덕분에 8년간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작별’(1998), ‘서방님’(2000), ‘키친’(2002)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음에도 [더 보기]

탁: VOICE

2016년 12월 7일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탁은 신선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짜릿한 감각을 전달한 것은 물론이며, 한국에서도 이토록 런치패드와 매시업을 잘하는 친구가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비록 제대 후 도전한 DJ 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선 1회 만에 [더 보기]

강타: Home

2016년 12월 1일

이제는 ‘SM 이사’라는 명칭이 더 자연스러운 H.O.T 리드보컬 강타의 신보다. 그를 인식할 때 이런 직함이 어울리는 건 순전히 그의 탓이라고 본다. 강타는 8년 전 [Eternity – 永遠](2008) 이후로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전작이 입대 전에 발표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공백기의 [더 보기]

김나영: From The Heart

2016년 11월 13일

마치 199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다. 활동명을 따로 짓지 않고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그렇고, 10곡이 담긴 정규 앨범의 구성도 그렇고, 한글이 빼곡하게 박힌 곡 제목도 그렇고, 피처링이 없는 것도 그렇다. 여기에 느린 템포의 팝을 부르는 그녀의 창법은 흑인 음악에 영향을 짙게 받았다기보단, [더 보기]

레이디스 코드: STRANG3R

2016년 10월 28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발생한 후, 레이디스 코드의 콘셉트는 자의적, 타의적으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이들은 미쓰에이처럼 강한 여성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 남은 세 소녀가 계속 유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그러나 한층 차분하게 [더 보기]

세븐: I AM SE7EN

2016년 10월 18일

자신감이 넘친다. 무려 5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새 미니 앨범에서 세븐은 수록된 여섯 곡에 모두 참여했다. 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별다른 재주를 펼쳐내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무리수에 가깝다. 물론 이런 ‘무모한 도전’은 불안한 예상만큼 ‘참패’라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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