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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로시: Shape Of Rothy

2018년 10월 24일

언제부턴가 신승훈은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 최정상으로서 꽉 찬 경력을 소유한 그가 제작에 뛰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비추어지나, 하필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이러한 행보를 보여줬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더불어 짧은 동행 후 이미 틀어져 버린 맥케이(McKay)를 [더 보기]

조민서: 처음애(愛)

2018년 10월 1일

시원한 드라이브를 마친 느낌이다. 곡은 후렴에 모든 무게를 실어 놨는데, 그 의도가 절로 수긍될 만큼 밴드는 물론이고 현악까지 풀 세션으로 동반되며 후반에서 모든 게 터져준다. 조금은 뻔한 진행이기도 하고, 오래된 전개로 시작과 끝을 맞이하나 그 이음새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면서 절로 즐길 [더 보기]

쥬비: 뭔가가 편해진 상태. 그게 지금인 것 같아요.

2018년 7월 31일

좋은 앨범을 규정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편적으로 충족되는 기준은 있다. 시간이 지나도 듣고 싶고, 잊힐 때쯤 손이 가는 음반이며, 대중음악사에서 작은 역할을 했다면, 분명 기억돼야 할 앨범일 것이다. 여성 듀오 허쉬(Hush)의 멤버이자 2002년 솔로로 활동한 쥬비의 첫 앨범 [더 보기]

신현희와 김루트: The color of SEENROOT

2018년 7월 25일

역시 신현희라는 생각이 든다. ‘오빠야’(2015)의 성공 이후 적지 않은 압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뛰어난 멜로디를 창조해낸다. [신현희와 김루트](2015) 때부터 지금까지 매번 선명하고 총명한 선율은 감히 팀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판에서 살펴봐도 눈에 띈다. 그만큼 이 팀은 곡을 잘 쓴다. [더 보기]

이아람: 2526

2018년 4월 12일

누군가는 노랫말을 위해 선율을 고치고, 누군가는 선율을 위해 노랫말을 고친다. 그만큼 음악에서 선율과 노랫말이 자연스럽게 포옹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스물다섯부터 스물여섯의 감정이 4곡에 담긴 이아림의 첫 EP는 이 쉽지 않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더 보기]

정승환: 그리고 봄

2018년 2월 20일

기대주인 만큼 화려한 작곡 명단을 거느린다. 이미 ‘그 겨울’로 호흡을 맞춘 ‘1601’부터 노리플라이의 ‘권순관’, ‘이 바보야’로 음원 차트 1위를 안겨준 ‘박새별’, ‘존박’, ‘루시드폴’, ‘이규호’ 그리고 편곡에 ‘디어 클라우드’까지. 비록 소속사의 규모는 작지만, 정승환의 첫 정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