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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Orphan

그대로 그렇게, 죽...

AOR/팝락의 거물 Toto의 통산 13번째 앨범 [Toto XIV]가 릴리즈를 앞두고 있다. 예정일은 3월 20일. 진부하다고 까이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화석처럼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이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강한 부정’을 표시하고만 싶다. 싱글로 커트된 ‘Orphan’이다. 대충 신보의 얼개를 그려볼 수 있는 곡인데, 밴드가 조금 더 ‘어덜트 컨템포러리’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트랙이다(하지만 ‘Holy War’ 같은 곡을 들어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데, 그런 반전이 사실 밴드의 매력이기도 하다). Steve Lukather, David Paich 다들 여전하다. 그냥 이렇게 죽 옆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밴드다.

*덧붙여: 공교롭게 이 포스팅을 올린 다음 날, Toto의 베이시스트였던 Mike Porcaro가 세상을 떠났다. 명복을 빈다.

About 이경준 (145 Articles)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글을 썼고, 하나둘씩 망해가는 잡지(웹진)들을 볼 때마다 역시 '이런 건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또 이렇게 판을 키웠다. 왜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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