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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ulence: Disequilibrium

레바논에서도 열심히 메탈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레바논 출신의 밴드를 발견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그렇게 발견한 밴드가 수준 이상이기는 더욱 드문 일일 것이다(물론 이건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얘기일 뿐이지만). Turbulence는 이런 일종의 ‘선입견’을 확실히 반박하는 최근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말에 나온 [Disequilibrium]은 헤비하면서도 멜로딕함을 두루 갖춘 출중한 ‘데뷔작’이었는데, 보기 드문 퀄리티 덕에 생각보다는 더 이름을 알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레이블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조금은 의외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앨범으로서는 글쎄, 최근 1년간 나온 앨범들 가운데 단연 손꼽을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Dream Theater도 포함한 얘기다.

덧붙임:
Turbulence는 최근에 Dream Theater의 ‘Moment of Betrayal'(from [The Astonishing])의 커버곡을 Youtube에 발표했다. 목이 늘어난 ‘난닝구’를 입고 연주하고 있는 듯한 드러머가 괜히 안쓰럽긴 하지만 연주는 훌륭하다. 비교해 봐도 괜찮을 듯하다.

About 빅쟈니확 (83 Articles)
워리어 알통 터져 죽었다는 기묘한 부고기사에 눈물지으며 메탈을 듣던 머리 큰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도 메탈을 끊질 못하다가 결국은 글까지 쓰고 있다. 뭔가 흐름이 괴상한 것도 같지만 인생이 뭐 그렇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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