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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롤러코스터

피아노 버전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xIjZ0d8qobM

알앤비 분야에 샛별이 등장했다. 흑인 음악 창법을 구사하는 수많은 가수 가운데서 특색 있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보긴 어려우나, 적어도 매혹적인 음색을 겸비한 보컬리스트임은 확실하다.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귀가 쫑긋하게 할 만큼, 집중시키는 능력을 갖췄다고 할까.

딱히 빠른 박자가 아님에도 곡은 가사 내용처럼 ‘긴장감’을 선사하고, 날카로운 훅에 마무리로 등장한 오토튠은 듣는 맛을 더해준다. 이제 잘 쓰지 않는 이 기법을 다시 재활용한 것은 시기적으로 허를 찌르기에 적절하다. 프로듀서이자 편곡에 참여한 트리키의 재주다.

아쉬운 건 굳이 랩까지 소화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위아래”란 단어를 넣은 판단도 전체적인 가사 감각에서 옥에 티로 남는다. 그러나 매력적인 여가수가 작사, 작곡까지 참여한 것을 고려한다면, 절로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기억하고 있어야 할 신인이다.

About 이종민 (65 Articles)
음악 글쓰는 건 평생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배우며 쓰고 있다. 50년 배우면 50년 써먹을 수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강레오 쉐프가 한 말 인용했다. 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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